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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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만이 가능한 존중 리더십 #3

기사입력 2019.11.08 10:0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혜리만이 가능한 ‘존중 리더십’이 청일전자를 춤추게 한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의 이혜리, 아무것도 모르던 말단 경리가 청일전자를 청소기 판매 업체로 승승장구하게 만든 비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무기력에 빠져있던 직원들에게 활기를 더하며 청일전자의 부활을 이끈 이혜리의 결정적 능력이 빛을 발했다.

가장 먼저 이선심(이혜리 분)은 홍보 영상 제작 업체를 상의하러 온 김하나(박경헤)에게 “저는 잘 모르니까 믿고 맡기는거죠. 제일 잘하시는 분이 하나대리님이니까”라며 웃어 보였고, 적개심을 갖던 하나도 선심의 말에 으쓱대며 이를 받아들였다. 이를 지켜보던 직원들은 “저게 바로 우리 미쓰리 사장님 전용 스킬 아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책임감 갖고 일하다 보니 안되는 일도 어떻게 다 되더라고요”라며 선심의 존중 리더십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선심은 김하나의 대만 출장으로 그의 업무인 온라인몰 운영자가 필요한 상황이 되자 “박인혜 선베가 대신 해주시는 건 어때요? 인터넷 업무 처리 속도도 빠르고 정확하시잖아요”라며 폭풍 칭찬을 건넸고, 주변에서도 선심의 의견에 동의하며 순식간에 인력을 충원하는 데 성공했다.

선심의 배려심은 계속됐다. 필요한 부품을 미처 구하지 못한 명인호(김기남)이 “죄송하다”며 사과하자 “아니에요. D3 부품 업체 찾아 오셨잖아요”라며 그를 격려했다. 이어 오필립(김도연)이 새로이 개발하는 청소기에 회로 디자인 문제가 발생했지만, 회로팀은 모두 퇴사한 상황. 이에 선심은 공학디자인을 전공한 명인호를 적극적으로 추천, “제 생각엔 명대리님 적성에 딱일 것 같은데요”라며 영업직으로 지지부진하던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기회를 준 것.

이처럼 이선심은 직원들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장점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칭찬과 격려를 통해 상대방에게 책임감과 동기를 심어주는 리더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의 이러한 능력은 부도 위기에 빠졌던 청일전자가 청소기 판매 업체로 부활하는 데 톡톡한 영향을 주며, 유일무이한 대표의 표본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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