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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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김재영, 설인아X조윤희 자매 정체 알아낼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4 06:35 / 기사수정 2019.11.04 01: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이 설인아의 정체를 알게 될까.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23회·24회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가 교통사고를 조작한 홍화영(박해미)에게 독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휘는 9년 전 구준겸(진호은)의 죽음에 대해 조사했고,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를 만났다. 형사는 "가택수사 나갔을 때 봤던 기억이 나요. 그 아나운서가 영장 요구를 하는 통에 그 여자애 컴퓨터를 압수 못했거든요"라며 김설아(조윤희)의 존재를 기억해냈다.

구준휘는 "그 아나운서가 누구입니까"라며 질문했고, 형사는 "반짝하다 TV에서 사라진 애들 중에 하나인데 아마 김설아였나. 그랬을 거예요"라며 밝혔다.

이후 구준휘는 직접 김설아와 만났다. 구준휘는 "혹시 말이에요. 여동생 있습니까"라며 물었고, 김설아는 "없는데요. 가족이 없어요. 전. 어딘가에는 있겠죠. 생각도 안 나고 생각도 안 하고 저한테 가족은 그이랑 어머님 그리고 이모님이랑 도련님이 전부예요"라며 진실을 감췄다.

더 나아가 김설아는 "갑자기 이런 질문을 왜 저한테"라며 불안해했고, 구준휘는 "죄송해요. 그냥 기억의 오류가 있었나 봐요"라며 미안해했다.



특히 구준휘는 홍화영이 도진우를 교통사고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둔갑시켰다는 사실을 알았다. 구준휘는 홍화영(박해미)에게 "멈추십시오. 은폐하지 마시라고요. 피해자랑 가해자 바꾸지 마시라고요"라며 호소했고, 홍화영은 "내 아들이 가해자라는 증거 있냐고"라며 분노했다.

구준휘는 "형이 원할까요. 이모가 이러는 거. 형이 정말로 원하는 걸까요. 이모 마음대로 덮고 숨기고 덮어 씌우고. 형이 깨어나면 뭐라고 할까요. 잘했다고 할까요? 고맙다고 할까요? 아니오. 질문조차 못해요. 이모 상처받을까 봐. 잘못 했다는 거 알면서도 내 삶이 모두의 삶이 뒤틀렸다는 거 알면서도 모른 체해야 한다고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 홍유라(나영희)는 김청아와 단둘이 식사했고, 선물까지 준비했다. 홍유라는 김청아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모른 채 구준겸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꼈고, "네가 따뜻했으면 좋겠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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