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싸패다' 윤시윤의 능력 착오 티저 영상 2종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이하 '싸패다')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31일 '싸패다'의 3차 티저 영상 2종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윤시윤은 다이어리에 적힌 내용과 자신의 진짜 신체 능력의 괴리에 어리둥절해 하며 호구력을 폭발시키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먼저 윤시윤은 자신의 힘을 과신하다 되려 봉변을 당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한다. 그는 다이어리를 통해 성인 세 명 정도를 쓰러뜨릴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모여 앉아있는 학생들을 본 윤시윤은 피식 웃으며, 학생들을 불러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내 그는 학생들에게 되려 쫓기며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반전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더욱이 말미 숨어있던 그는 학생들이 다가오자 몸을 한껏 웅크리는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면모로 웃음을 더한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티저 영상 속 윤시윤은 진정한 저질 체력을 뽐내 웃음을 금치 못하게 한다. 그는 “이 다이어리는 말하고 있다. 한번에 4KM는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다고”라더니 강렬한 눈빛을 띠며 달리기 시작했다. 이후 슈퍼마켓에 도착한 윤시윤은 거친 숨을 몰아 쉬며 황급히 다이어리를 펼쳐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때 보여진 그의 뜀박질 거리는 고작 312M. 이에 믿을 수 없다는 듯 “이상하다. 이상해”를 연발하는 윤시윤의 어리바리한 표정이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무엇보다 3차 티저 영상 속에는 괴리감에 빠진 윤시윤을 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빛내는 동네 경찰 정인선(심보경 역)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하는 호구 윤시윤과 수사 촉을 번뜩이는 열정적인 경찰 정인선이 그려갈 이야기에도 관심이 증폭된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오는 11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