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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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너"…'어하루' 로운♥김혜윤, 애틋 키스로 사랑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10.31 22: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과 김혜윤이 키스로 사랑을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19회·20회에서는 하루(로운 분)와 은단오(김혜윤)가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루는 백경과 다퉜고, "너 은단오 좋아해? 설정값 같은 거 집어치우고 너 은단오 좋아하냐고"라며 쏘아붙였다. 백경은 "네가 건방지게 그건 왜 묻는데?"라며 발끈했고, 하루는 "내가 좋아하거든. 은단오를"이라며 선전포고했다.

이후 하루와 백경은 부딪힐 때마다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하루는 은단오의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하루는 은단오에게 "나는 네 설정값을 바꿨으면 해. 바꾸자. 바꾸게 해줘"라며 부탁했고, 은단오는 "네가 또 없어지면 어떻게 해. 그때처럼"이라며 불안해했다.

하루는 "역할이 생겼잖아. 백경의 친구.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 않을 거야"라며 설득했고, 은단오는 "넌 백경의 친구, 난 백경의 약혼녀. 작가가 백경을 되게 아끼나 보네"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루는 "네 운명을 바꿔주는 게 내가 아니라 백경이면? 네 이야기 내가 바꿔"라며 선언했고, 이때 은단오의 웨어러블 기기에서 경고음이 울렸다.

하루는 은단오의 웨어러블 기기를 신새미(김지인)의 팔에 채웠고, "이번 스테이지에서 네가 쓰러지는 걸 거야. 백경이 널 구해주러 오겠지. 이번 스테이지가 네 스테이지고 이게 이번 스테이지에 필요한 거라면 뭔가 바뀔 수도 있어. 봐. 네가 아픈 거랑 상관없이 울리고 있잖아. 다시 모든 게 돌아갈 수도 있지만"이라며 추측했다.

하루의 예상대로 스테이지에서 은단오 대신 신새미가 쓰러졌다. 백경(이재욱)은 하루가 스테이지를 바꿨다는 사실을 알고 씁쓸함을 느꼈다.



또 은단오는 스테이지에서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은단오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탓에 하루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 가지 못했다.

은단오는 스테이지에서 섀도로 바뀌는 틈을 노려 병원을 탈출했다. 은단오는 학교로 달려갔고, 하루를 찾으며 눈물 흘렸다. 하루 역시 은단오를 기다리고 있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끌어안았다.

하루는 "보고 싶었어. 좋아해. 좋아한다고, 너"라며 고백했고, 은단오는 하루에게 입을 맞췄다. 하루는 곧바로 은단오를 끌어당겨 키스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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