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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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롯데, 마산 10연패 끊을까?

기사입력 2010.06.11 09:11 / 기사수정 2010.06.11 15:0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마산구장 10연패를 끊을수 있을까?



롯데는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지난 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삼성 라이온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넥센전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6연승을 기록중이다. 라이언 사도스키와 이재곤이 선발진에서 안정을 되찾고 중심타선이 여전히 화력을 뿜으며 투타 밸런스가 안정됐기 때문이다.

롯데는 한화 이글스와 마산에서 주말 3연전중 첫경기를 치른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롯데가 마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여부이다.

마산만 가면 작아지는 롯데다. 롯데는 현재 마산구장 10연패 중이다.

2008년 5월 1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손민한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챙긴 이후 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다음 경기부터 지난 시즌 8월 6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연속해서 10경기째 경기를 내주고 있다. 2008년에는 1승 5패, 지난 시즌은 5전 전패의 수모이다.

마산구장에서 열린 통산 경기에서 역시 저조하다. 1988년 이후 59승 86패 승률이 0.407밖에 되지 않는다. 프로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롯데의 통산 승률인 0.463에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다.

날이 더워지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롯데 입장에서 마산 구장에서의 경기가 반갑지 않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와 선발 투수와의 대결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 연패를 끊을지 주목되고 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 방어율 6.11를 기록하고 있다. 방어율이 높지만 삼진은 32개나 잡으며 롯데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또, 지난 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팀의 연승으로 이었다.

한화 선발 호세 카페얀은 한국 무대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0패 방어율 8.73을 기록중이다. 최근 롯데의 불방망이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첫 승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장원준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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