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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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 무과 급제...마주한 친父 정준호 '충격'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30 09:50 / 기사수정 2019.10.30 09:16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녹두전' 장동윤이 정준호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광해(정준호 분)은 전녹두(장동윤)와 동동주(김소현)가 끌어안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내가 아는 자다"라며 무사들을 물렸다.

무사히 위기를 넘긴 전녹두는 다시 떠나려는 동동주를 빌려간 돈을 갚으라는 이유로 붙잡아두었다. 다음날 아침 전녹두는 다시 허윤(김태우)의 집으로 찾아가 몰래 상황을 살폈고, 전보다 삼엄해진 경비에 자신 때문인가 생각했다. 광해는 정윤저(이승준)에게 녹두가 누구냐 물었고, 정윤저는 자신의 친아들이라 거짓말했다.

동동주는 다시 궁녀를 찾아가 "뭐라도 방법이 없겠느냐"며 사정했다. 이후 궁녀의 소개로 돈을 내면 방자로 들여준다는 뒷세계 사람을 찾아갔지만 자신에게 사기치려는 것을 알아챘고, 이에 그들은 동동주를 위협했다. 그때 나타난 전녹두가 동동주를 구해주다 먼저 입은 상처가 벌어졌다.

상처를 치료한 후 두 사람은 배가 고파 함께 국밥을 먹으러가자며 길을 나섰다. 지나가던 광해가 이를 발견했다. 전녹두는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해 자주 밤거리를 걷는다는 광해의 말에 쉽게 잠드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산을 올랐다. 전녹두는 광해와 동동주에게 한양의 야경을 보여주었다. 이 가운데, 허윤은 정윤저(이승준)에게 전녹두를 왕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정윤저는 거부했다.

전황태(송건희)는 차율무(강태오)의 밑에서 서책을 읽으며 때를 기다렸다. 전녹두의 무과 시험날 전황태는 구할 서책이 있다며 차율무에게 양해를 구하고 어딘가로 향했다. 전황태는 도박장으로 찾아가 누군가와 몰래 이야기를 나눴고, 차율무의 호위무사 박단호(황인엽)가 전황태에게 다가가는 중 숨어있던 포졸들이 정체를 드러내고 도박꾼들을 잡아들이는 소란이 일었다. 그 사이 전녹두는 차율무를 납치했고, 전황태 또한 복면을 쓴 사내에게 끌려갔다.

인적없는 숲으로 간 전녹두는 차율무의 목을 쥐고 아는 것을 모두 말하라 겁박했다. 차율무는 답하지 않았고, 전녹두는 차율무를 죽이려 했다. 그때 박단호가 나타나 적녹두를 막아섰다. 한편 전황태를 끌고간 사람은 황장군(이문식)이었다. 황장군은 전황태를 끌어안으며 재회에 기뻐했으나, 전황태는 "녹두가 벌인 짓입니까? 저는 억지로 잡혀있던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녹두에게 다시는 이런 짓을 벌이지 말라고 하십시오"라고 일갈한 후 떠나버렸다.

전녹두는 싸움 중 다시 상처가 벌어졌고, 박단호는 차율무를 데리고 사라져버렸다. 이후 은거지로 돌아온 전녹두는 황장군에게 전황태의 말을 전해들었다. 다시 차율무에게 돌아간 전황태는 "송구합니다.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가지 않았을 겁니다"라며 부상을 입은 차율무에게 사죄했다. 차율무는 전황태에게 "찾아다녔던 놈입니다, 죽여버리려고. 그 놈을 죽일 때 반드시 저는 도와주셔야합니다"라고 말했다. 전황태는 "물론입니다. 이미 약조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답했지만 두 주먹을 움켜쥐었고, 차율무는 이를 봤다.

전녹두는 바라던대로 무과 급제를 하고 왕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동동주는 "왕을 만날 수 있는 거냐"고 말했고, 전녹두는 "보고싶냐? 식구도 와도 된데. 너는 식구는 아니지만 원하면 식구인 척하고 와도 돼"라고 말했다. 동동주는 이를 거절했으나, 문 앞을 서성이며 고민했다.

이 가운데 전녹두는 급제자로 왕을 만나게 되었다. 광해는 입장하며 엎드려있는 전녹두를 보고 흐뭇하게 웃었다. 이날 왕의 부름을 받은 차율무도 자리에 참석했다. 전녹두는 봉패를 받기 위해 고개를 들었고, 멀리서 비릿하게 웃고 있는 차율무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어 마주한 자신의 친아버지 왕이 광해인 것을 보고 더욱 놀랐다.

'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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