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박세혁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박세혁이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했다. 박세혁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야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세혁은 "이루고 싶었던 목표 중 하나가 국가대표였는데, 뽑힌 것만 해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혁은 "같은 팀이었던 (김)현수 형, (민)병헌 형, (양)의지 형이 많이 반겨주셨고, 다른 선배들도 처음 봤는데도 수고했다고 해주셨다. 의지 형은 두산에서도 친했는데, 대표팀에서 보니 마음이 색다르다. 우승하고 왔다고 수고했다고 해주셨다"고 웃었다.
이제 대표팀 투수들의 공을 받아야 하는 그는 "최고의 선수들과 뛸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대표팀 모든 선수가 최고의 투수들이기 때문에, 모든 투수의 볼을 받아보고 싶다"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 왔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으로 향하는 티켓이 걸려있다. 박세혁은 "올림픽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나와서 하는 대회기 때문에 뜻깊을 것 같다. 올림픽이이 주는 의미가 클 것"이라며 "올림픽에서도 뽑히면 영광일 것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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