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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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 김희애·김소혜·성유빈, 세대 초월한 연기 시너지

기사입력 2019.10.29 09:57 / 기사수정 2019.10.29 10: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로 최고의 감성연기를 선보일 김희애와 이번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소혜, 그리고 동년배 배우 중에서도 돋보이는 연기력을 인정 받은 성유빈이 엄마의 첫사랑 찾기 대작전이라는 특별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분)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 '사라진 밤', '허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김희애가 윤희 역을 맡아 감성 연기의 진수를 확인시켜준다.

딸의 제안으로 떠난 여행으로 도착한 낯선 도시에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고 그간 묻어두었던 그리움을 조심스럽게 꺼내 드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끈다.

그룹 I.O.I로 데뷔해 원픽 아이돌로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김소혜는 '강덕순 애정 변천사', '뜻밖의 히어로즈', '최고의 치킨' 등의 드라마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윤희의 고등학생 딸 새봄 역을 맡아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새봄은 엄마에게 온 편지를 읽고 여행을 계획하는 속 깊은 딸로, 누구보다 다정하게 엄마의 첫사랑 찾기를 응원한다.

특히 김소혜는 대선배인 김희애도 인정할 정도로 씩씩하고 당찬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영화 '살아남은 아이'로 제39회 황금촬영상 등 신인상 3관왕을 차지한 성유빈도 '윤희에게'로 만날 수 있다. 윤희 모녀의 여행을 동행해 하는 새봄의 남자친구 경수 역을 맡아 김소혜와 함께 발랄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신과함께-죄와 벌', '생일', '봉오동 전투' 등 쟁쟁한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연기파 배우답게 여자친구 어머니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흐뭇함을 더하는 이 역할을 열연해 또 다른 공감을 선사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김희애와 김소혜, 성유빈이 만들어낸 세대를 초월한 배우들의 특별한 시너지는 엄마의 첫사랑 찾아나서는 전개에 설득력을 더하는 한편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이며 다양한 연령층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윤희에게'는 1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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