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원어스가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한 원어스는 스페셜DJ 에이핑크 박초롱, 오하영에게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15위에 진입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환웅은 “연습생 때부터 레이븐이 빌보드를 향한 열망이 가득했었다. 뭐든지 통 크게, 목표를 높게 갖자고 했었는데 말 그대로 (목표에) 한 발자국 가깝게 간 것 같아 놀라고 신기했다”는 소감을 밝혔고, 시온은 “큰 꿈이 이뤄져야 또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기세를 이어 원어스는 11월부터 “LA, 미니애폴리스, 달라스, 시카고, 뉴욕, 애틀란타까지” 총 6개 도시에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이븐은 “영어 담당 멤버가 없어서 걱정”이라고 털어놓은 뒤 반전 영어 실력으로 미주 투어를 홍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어스에게 기쁨을 안겨준 타이틀곡 ‘가자(LIT)’에 관해 건희는 “원어스가 한국의 멋스러움을 표현하고자 (기존과) 180도 다른 모습에 도전했다. 휘영청 밝은 달 아래 즐거운 한때를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스페셜 DJ 에이핑크 박초롱, 오하영은 즉석으로 원어스에게 포인트 안무를 배워보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원어스는 ‘발키리 (Valkyrie)’, ‘태양이 떨어진다 (Twilight)’,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계절 (SSFWL)’, 에이핑크의 ‘NoNoNo’,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방탄소년단의 ‘DNA’에 맞춰 ‘퍼포먼스 장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원어스는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와 방탄소년단의 ‘DNA’는 특별히 자신들의 목소리로 녹음까지 해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을 소풍’ 콘셉트로 꾸며진 ‘아이돌 라디오’에서 원어스 멤버들은 6인 6색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서호는 태연의 ‘11:11’, 이도는 크러쉬의 ‘나빠 (NAPPA)’를 부르며 매력 있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또한 건희는 에이치코드(H:CODE)의 ‘꿈속에 너’ 라이브 무대에 이어 트와이스의 ‘FANCY’ 안무까지 커버해 ‘만능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메인 댄서 환웅은 “평소 존경한다”는 태민의 ‘WANT’ 안무를 완벽히 재현했고, 시온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와 ‘도깨비’ 연기에 도전해 막내다운 상큼한 애교를 보여주기도 했다.
원어스는 이날 팀 좌우명을 정하며 각오를 다져보는 시간도 가졌다. ‘원어스는 원어스다’라는 교훈을 적어 내려가며 건희는 “‘원어스 같다’는 말이 수식어로 쓰일 만큼 우리의 매력이 좀 더 발휘되기를 바라는 의미도 있고, 원어스의 이름을 지킬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원어스는 다 함께 블락비의 ‘YESTERDAY’ 라이브 무대를 가지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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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