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드라마 '나쁜 남자' 3회를 통해서 드디어 본격적인 만나기 시작한 건재커플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와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며 앞으로 그들의 러브모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심을 높였다.
시청자로부터 "건재 포텐 폭발", "귀요미 세트", "건재커플의 밀고 당기기가 장난이 아님"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건욱-재인 커플은 그 동안의 카리스마 넘치던 건욱(김남길)이 재인(한가인)을 만나면서 비로소 인간 심건욱의 진심 어린 미소를 보이면서 재인에 대한 사랑을 시작했다. 또한 건욱을 홍태성으로 오해한 채 상상 속에서나마 건욱에게 화를 내며 솔직한 모습을 드러낸 재인의 모습에서는 그녀의 귀여운 이중성에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김남길은 모네(정소민)를 만날 때는 시크하게 태라(오연수)를 만날 때는 도발적으로 재인을 만날 때는 솔직하고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재인에게는 설렘을 모네에게는 가슴앓이를 태라 에게는 자극을 선사하며 진정한 나쁜 남자의 진면목을 발휘한 건욱은 앞으로 그의 거부할 수 없는 절대매력으로 이들 세 여자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마저 유혹할 기세다.
한편 3회가 방송된 6월 4일에는 때마침 '나쁜 남자' 출연진들과 제작팀들의 단합대회가 있었다. 드라마 속에서 동네 어린이들의 축구공조차 막지 못했던 김남길은 출연자들과 제작팀간의 축구대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동료들의 환호를 받아냈다.
단합대회 후에 본 방송을 시청한 제작팀은 "'나쁜 남자'는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다. 높은 관심을 보여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만들겠다." 라고 말하며 화합을 다졌다.
향후 건욱이 홍태성이 아님을 알게 되는 재인은 자신의 속내를 모조리 들켜버린 건욱과 우여곡절 끝에 친근한 사이로 발전하고, 일본에서 다시 건욱과 재회를 하게 된다.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완벽한 연기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드라마 '나쁜 남자'는 앞으로 악마적인 카리스마가 점점 농익어가는 김남길을 중심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을 관능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선보이며 2010년 최고의 멜로드라마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갈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나쁜 남자'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SBS를 통해 9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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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기자 ca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