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같이 펀딩’이 낙과 피해 농가 돕기와 바다 오염 문제를 주목했다.
20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장도연의 ‘같이 사과’와 멤버들이 버스킹 중 아이디어를 떠올린 새 프로젝트 ‘바다 같이’가 그려졌다.
장도연은 낙과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같이 사과’를 기획했다. 그의 아이디어를 돕고자 ‘농업 아이돌’ 김용명과 유희열, 유인나, 노홍철이 함께 충주의 한 사과농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우리 농산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요리왕 유애플’로 변신한 유인나는 주운 낙과를 활용해 요리를 했다. 수준급의 칼질을 뽐내며 사과로 만든 카레와 사과샐러드, 사과잼 등으로 새참 한 상을 차렸다. 유인나의 사과 요리에 김용명은 “굽었던 허리가 펴지는 맛이다”라고 극찬했고, 노홍철은 “눈이 번쩍 떠지더라”라며 감탄했다.
이후 ‘같이 펀딩’ 멤버들은 ‘같이 사과’ 프로젝트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의 매력도 널리 소개하기 위해 홍보 영상 촬영에 도전했다. 장도연과 노홍철은 사과밭을 버진 로드 삼아 신랑신부로 변신했다. 특히 이마를 맞댄 로맨틱 엔딩 포즈를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설렘 케미를 뽐냈다. 김용명은 “옳다 우리 과일~”이라고 구수하게 외치며 힘을 더했다.
또 장도연이 직접 그린 ‘같이 사과’ 로고가 인쇄된 스티커를 사과에 붙이고 포장까지 완성한 멤버들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도연과 멤버들이 우리 과일의 맛을 알리고, 자식처럼 기른 소중한 농작물을 버려야 하는 농가의 고충을 전한 노력은 ‘같이 사과’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같이 사과’ 펀딩은 오픈하자마자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21일 오전 기준 3개 농장에서 준비한 수량이 마감됐다. 목표달성률은 1754%, 모금액은 87,747,000원이다.
이날 '같이 펀딩'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깨끗한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준비한 ‘바다같이’다. ‘같이 펀딩’ 멤버들은 태극기함 홈쇼핑 완판 당시 내걸었던 버스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최근 자주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같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해보자며 마음을 모았다.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환경 보호 아이디어였다. 이에 일회용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을 제작할 계획을 세웠다.
유희열, 장도연, 노홍철은 에코백 컬래버를 위해 제주를 찾았다. 에코백에 담을 일러스트를 완성할 화가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이들이 만난 주인공은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려온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였다.
전이수는 쓰레기에 신음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리며 더 이상 플라스틱으로 바다가 오염되지 않았으면 하는 메시지를 그림에 담았다. 따뜻한 색깔과 뚜렷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그림이었다.
바다 건강과 지구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큰 상황. ‘바다 같이’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바다 같이’ 펀딩은 이날 처음 공개돼 오픈까지 동시에 진행됐음에도 목표달성률 1725%, 모금액 86,288,000원을 기록 중. 시청자들의 참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같이 사과’와 ‘바다 같이’는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