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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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설인아, 조윤희·박해미와 9년만 재회 '악연 되풀이' [종합]

기사입력 2019.10.20 21:18 / 기사수정 2019.10.20 23: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가 박해미와 재회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15회·16회에서는 홍화영(박해미 분)이 김청아(설인아)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아는 백림(김진엽)을 대신해 교통사고를 함께 당한 환자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중환자실로 향했다. 이때 김청아는 김설아와 9년 만에 재회했고, "오랜만이야. 9년 만이지. 되게 어색하네"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김설아는 "만나서 반가운 사이는 아니니까"라며 쏘아붙였고, 김청아는 "반가우려 했는데 난"이라며 털어놨다. 김설아는 "여전하네, 넌. 남의 기분 생각 못 하고 네 기분만 생각하는 거"라며 발끈했고, 김청아는 "변했네, 언니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싹 다. 다른 사람 같아"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김청아는 중환자실에 온 이유에 대해 "교통사고 건으로 상대 보호자들 만나야 돼서. 친구 대신에. 그럼 언니는 왜 왔는데?"라며 설명했고, 김설아는 "그럼 너 지금 날 만나러 온 거야? 내 남편을 저렇게 만든 가해자가 네 친구라는 거야? 맞아?"라며 다그쳤다. 결국 김설아는 "너 왜 또 나타나. 뭘 또 망치려고. 어떻게 날 괴롭히려고"라며 분노했다.



또 김설아는 밤새 병원 밖에서 잠들었다. 김설아는 뒤늦게 눈을 떴고,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다. 홍화영(박해미)이 중환자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김설아는 "잠시 자리를 비웠어요. 내내 있다가"라며 변명했다.

홍화영은 김설아의 따귀를 때렸고, "죽다 살았어. 심장이 멎을 수도 있었다고. 어디 갔었어. 어디서 뭘 하다 지금 나타난 거야. 사과도 필요 없고 다짐도 필요 없으니까 똑바로 이실직고해. 밤새 어디 있었어. 지금껏 어디 있었냐고"라며 독설했다.

김설아는 "찜질방에 있었어요"라며 거짓말했고, 홍화영은 "찜질방? 근본이 어디 가겠어. 누가 개천 출신 아니랄까 봐. 누구 마음대로 낯짝을 팔고 다녀. 누가 사진이라도 찍으면 어쩌려고. 내가 뭐랬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 아들 지키랬지. 다른 짓 하지 말고 잔머리 굴리지 말고 허수아비처럼 성실하게"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뿐만 아니라 김청아는 구준휘(김재영)를 만나기 위해 회사로 찾아갔다. 김청아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얼굴을 가렸지만, 우연히 홍화영과 마주쳤다. 홍화영은 "너 나 몰라?"라며 추궁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구준휘는 김청아가 9년 전 구준겸(진호은)과 함께 있었던 여학생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구준휘는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와 통화했고, 앞으로 구준휘가 김청아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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