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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차트' 한혜진, 건망증 고백+댄스 배틀 활약...최종 2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5 06:45 / 기사수정 2019.10.15 01:24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한혜진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14일 방송된 JTBC2 예능 '호구의 차트'는 '알면 쓸 데 있는 위기 탈출 TOP10'을 주제로 한혜진, 렌, 정혁, 전진, 장성규가 출연해 치열한 차트 대결을 펼쳤다.

이날 한혜진은 8위 '주차한 곳을 잊어버렸을 때' 문제에 리모컨을 정수리에 대라는 정답을 맞췄다. 신체가 안테나 역할을 하며 수신범위가 넓어지는 원리였다. 한혜진은 "내가 자주하는 행동이다 그래서 머리가 나빠졌다 보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자주 차 위치를 잊어버린다고 고백하며 "차랑 주차장 기둥을 함께 찍어둔다. 그리고 혹시 몰라서 층수도 찍어둔다. 문제는 사진 찍어둔 걸 까먹는다. 계속 차를 찾아다닌다. 계속. 나중에 사진첩을 보고 왜 차 사진을 찍었지? 하고 지운다. 술을 줄여야할 것 같다"고 반성했다.

이후 5위는 몰래카메라가 의심될 때 빨간 셀로판지를 대보면 된다는 것이었다. 전진은 "몰카범들 심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고, 한혜진은 "변태죠, 묘"라고 일축했다. 전진은 "직업 특성 상 원하지 않을 때 찍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대 위에서 춤을 출 때 표정관리를 계속할 수가 없는데 사진이 찍힌다. 굴욕 사진이 많다"고  말했고 뉴이스트 렌도 공감했다.

점수 사수 댄스 배틀도 있었다. 칼군무 아이돌 렌의 댄스가 있었고, 한혜진은 춤을 추기 전부터 패배를 직감한 듯 표정이 어두웠다. 한헤진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몸부림을 보여준 후 결정권을 쥔 정혁에게 "누나 오늘 춤 처음 췄다. 렌은 매일 췄다. 팬들 의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혁은 "렌의 춤을 보고 팬이 될 것 같다"며 한혜진을 불안하게 한 후 최종적으로 한혜진의 손을 들어주었다. 렌은 정혁과 공동 2위, 한혜진이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한혜진은 캔따개 없이 캔따기 게임으로 보너스 게임에서도 승리하며 추가 점수를 얻어갔다. 하지만 렌이 2위 와인 코르크 뚜껑 따기 문제를 맞추며 한혜진을 바짝 추격했다. 최종적으로 렌이 극적인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첫 승리를 가져갔다.렌은 우승 상품으로 생존키트를 받아 착용하고 환하게 웃었고, 한혜진도 렌을 축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2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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