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시베리아 선발대' 김남길과 김민식이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에서는 배우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의 기차 생활 적응기가 펼쳐졌다.
이날 정차역에서 잠시 하차했던 김남길이 열차 출발 후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제작진은 "김남길 어디 있냐. 카메라 감독님도 안 보인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민식, 이선균, 고규필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식당칸으로 간 김민식이 만난 사람은 김남길이었다. 김민식과 김남길이 이선균을 속이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계획한 것. 이선균이 식당칸으로 향해 걸어오자 김남길은 몸을 숨겼고, 김민식은 이선균을 막아섰다.
몸을 숨긴 김남길은 카메라를 향해 "잘해야 되는데, 선균이 형이 귀신이어서 잘 속이기 쉽지 않다"라며 "그래서 내가 선균이 형한테 따로 얘기하고 왔다"라고 밝혔다. 알고 보니 김남길이 김민식의 역몰카를 위해 이선균에게 몰카 계획을 말한 것.
이후 김민식은 웃음을 보이는 이선균에게 "알아? 알아 지금? 조금도 안 속았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고규필이 김남길을 찾아내 모든 몰래카메라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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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