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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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눈에 밟혀"…'꽃파당' 공승연, 김민재·서지훈 사이에서 혼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9 07:50 / 기사수정 2019.10.09 00:38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꽃파당' 공승연이 김민재와 서지훈 사이에서 혼란을 겪었다.

8일 방송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는 개똥(공승연 분)과 이수(서지훈)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는 개똥과 눈물의 재회를 마친 뒤 마훈(김민재)을 찾아가 "개똥을 붙들어 두려고 왔다. 제 곁에 둘 것이다. 곁에 두면 개똥이가 더욱 불행해지니 포기하려고 했지만 하지만 안 되겠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함께 있고 싶다. 제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개똥 또한 "수가 왔는데 어찌 되는거냐"고 묻자 마훈은 "김수를 찾았으니 이제 오라버니를 찾으면 돌아가면 된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거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마훈은 이수와 개똥이 재회하는 모습을 보자 질투했고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다"라며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개똥은 마훈에게 양반가 규수가 되게 해달라 요청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그러자 개똥은 마훈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딸꾹질을 하는 마훈을 두고 다시 한 번 규수가 되게 해달라 제안했다. 그 사이에 고영수(박지훈)가 방으로 들어오자 개똥은 심부름을 피하기 위해 마훈과 함께 구석으로 몸을 숨겼다.

하지만 마훈의 딸꾹질로 들킬 위기에 처하자 개똥은 갑작스레 그에게 입맞춤을 했다. 놀란 마훈에게 개똥은 "놀라야 멈춘다고 해서 그랬다. 그러니까 진작에 날 규수로 만들어 주지 그랬냐"며 급히 방을 빠져나갔다. 입맞춤 후에 방으로 돌아온 개똥은 "수야, 너랑 혼인해야 하는 내가 지금 마음이 좋으면 되게 이상한거지? 내가 되게 나쁜거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개똥은 임씨부인(임지은)에게 "손님 중에 멀리 간 정혼자를 기다리는 분이 있다. 그런데 틱틱 거리면서도 자신을 챙겨주는 다른 사내가 자꾸 눈에 밟힌다더라. 멀리 간 정혼자를 자꾸 까먹는다고 한다. 그 손님 참으로 나쁘지 않습니까"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임지은은 "나쁘다. 마음이 그렇게 답을 알려주는데 참으로 미련한 여인이 아니냐. 그러다가 저처럼 골병 든다고 손님한테 전해달라"고 답했다.

끝으로 마훈은 아버지 마봉덕(박호산)이 개똥을 실수로 납치한 사건으로 인해 과거 세자(고수)를 시해하고 임금의 정혼자인 개똥을 계획적으로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마훈은 이수를 찾아가 "아직도 이 혼사 유효하냐. 그렇다면 제가 맡겠다"며 개똥과 이수의 혼담 의뢰를 다시 한 번 받아들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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