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오지호가 이연복,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최종 선택했다.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윤지, 오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오지호에게 '걸어다니는 조각 미남'이라며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오지호는 "열일곱 살 때 서울에 와서 조금 알게 됐다. 친구들이 '같이 미팅 나가자', '선발대 역할을 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사투리 때문에 미팅 나가서 말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혀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잘생긴 남자 연예인으로 선배는 정우성, 후배는 이민호를 꼽았고 "최근에 '호텔 델루나' 촬영하면서 여진구 씨를 봤는데 시원시원하게 잘 생기셨더라. 이병헌 선배님을 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성주는 팬들이 뽑은 짐승남 순위에서 3위 옥택연, 2위 장혁에 이어 오지호가 1위로 뽑혔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 '추노' 찍을 때 장혁 씨와 기싸움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지호는 "그때는 현장에 가면 연기자들이 대본 보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다 운동하고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차에서 운동기구 꺼내서 운동하고 있고 촬영할 때 되면 촬영하고 끝나면 다시 와서 운동한다. 그때 저는 10kg 정도 아령을 들고 했었는데 한정수 씨는 12kg, 장혁은 60kg를 들고 운동하더라"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해발 200m에서 촬영하는 장소에도 아령을 들고 올라왔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내 오지호의 냉장고가 공개됐고 그는 희망 요리로 튀김 요리, 매운 요리를 요청했다. 첫 번째로 송훈 셰프, 이연복 셰프가 대결을 펼쳤으며 송훈은 '수상한 튀김'을, 이연복은 '튀김의 신'을 선보였다.
완성된 송훈 셰프의 튀김을 맛 본 오지호는 엄지를 치켜 들어올리며 만족해했다. 그는 "튀김이 얇은데 입 안에서 녹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연복 셰프를 만두 튀김을 맛 보고나서는 "중식과 한식이 함께 있다. 중식의 강한 향신료를 평소에 안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맛있다. 만두피가 정말 쫄깃하다"며 다시 한 번 극찬했다. 결국 오지호는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고 이연복은 10승을 달성했다. 두 번째로 오셰득 셰프와 김풍 작가가 대결을 펼쳤고 오지호는 김풍 작가의 마라탕을 먼저 맛봤다.
오지호는 처음에는 강한 매운맛에 당황해했지만 "딱 내가 좋아하는 매운맛의 정도다. 요리 과정이 요란해서 걱정했는데 요리할 줄 아시는 것 같다. 맛있다"라며 만족해했다.
마지막으로 오세득 셰프의 매운 볶음면을 맛 보고는 "김풍 작가님의 맵기보다 조금 더 세다. 면이 아주 쫄깃하다"며 최종 우승자로 오세득을 선택했다. 이에 오세득도 이연복과 마찬 가지로 10승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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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