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완전체로 돌아오는 슈퍼주니어. 이번에는 동해에 주목해보는 건 어떠세요.
서해와 맞닿은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동해는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 D&E까지 슈퍼주니어의 대표적인 비주얼이자, 중심 멤버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외모를 지녔던 동해는 제3회 SM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외모짱 1위를 차지하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됐습니다. 데뷔 초부터 뛰어난 외모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특과 함께 스마일로 데뷔를 할 뻔도 했었죠. 마치 파이리를 연상케 합니다.
슈퍼주니어로 데뷔후 주로 그룹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미소년 합숙 대소동', '대결! 슈퍼주니어의 자작극', '슈퍼썸머', '인체탐험대' 등 멤버들과 함께 여러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그룹 활동이 우선이었죠. 그 중 눈에 띄는 활동은 단연 보아의 'Key of Heart' 뮤직비디오 출연입니다. 교복을 입은 귀여운 동해와 사이보그 동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놀라운 전개로 당시 화제가 됐습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변함없이 뛰어난 외모로 변함없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특히 의경으로 복무한 그는 경찰제복을 입고 뛰어난 비주얼을 과시하기도 했었죠.
동해는 상대적으로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에서는 대중에게 덜 알려진 멤버지만, 누구보다도 풍부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본업'인 무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동갑내기 친구 은혁과 함께 슈퍼주니어의 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죠. 절친한 두 사람은 아예 D&E라는 유닛으로 꾸준히 활동을 하며 별도의 투어를 진행할 정도로 막강한 조합을 보여줍니다.
꾸준히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곡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왔죠. 그의 노력은 슈퍼주니어 앨범 수록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하는 것으로 빛을 발합니다. 특히 8집 컴백 당시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선공개곡 '비처럼 가지마요'를 통해 동해만의 특유의 감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슈퍼주니어 D&E 미니앨범 'Bout you'의 타이틀 '머리부터 발끝까지'도 동해의 작품입니다.
알고보면 의외의 예능캐릭터이기도 합니다.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여린 감성으로 눈물을 흘리는 동해를 놀리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공개되기도 했었죠. '슈주 리턴즈'와 '슈퍼TV'를 통해서는 '예능베이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일반인과 연예인의 경계에 있는 것만 같은 그의 모습이 웃음을 줍니다. 얌전해보이지만 그도 슈퍼주니어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죠. 이외에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슈퍼주니어의 맏형들과 막내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하는 그가 이번 정규 9집 'Time_Slip'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을 끕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O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나며 14일 정규 9집을 발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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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