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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제작진 "모든 사람이 납득하고 인정할 만한 투표 준비 중"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04 16:30 / 기사수정 2019.10.04 15: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투 비 월드클래스' 제작진이 신뢰 높은 투표장치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4일 오후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셀레나홀에서 '투 비 월드 클래스'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투 비 월드클래스'는 트레이닝, 무대, 평가, 선발이라는 기존의 서바이벌 공식을 벗어난 프로그램으로 연습생 20인 중 10인조 글로벌 아이돌 'TOO'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룹 TOO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와 n.CH엔터테인먼트, Mnet 등의 역량을 합친 글로벌 프로젝트로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7월 10일을 시작으로 진, 지훈, 로빈, 경호, 지수, 타이지, 재윤, 제이유, 웅기, 재호, 케니, 제롬, 경준, 정상, 시준, 리키, 동건, 민수, 한준, 림 20명의 연습생이 공개됐다. 


최근 '프로듀스X101'의 조작논란을 시작으로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하락했다. '투 비 월드 클래스'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특별 심사인단 '월드 클래스 위원회' 시스템을 도입했다.

월드 클래스 위원회는 '투 비 월드 클래스' 브이라이브 채널 구독자 중 케미비트가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선정된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아티스트인 만큼 한국과 해외 구독자를 50:50 비중으로 선정하고 월드 클래스 위원은 매일 5표씩 행사가 가능하다. 결과 또한 원 데이터 그대로 V라이브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TOO 최종멤버 10인은 월드 클래스 위원회 심사 3명, 미션 평가+전문가 심사 3명, 파이널 생방송 심사 4명으로 선정된다. 

원정우 PD는 이에 대해 "잘못된 점은 보완해서 모든 사람들이 납득하고 인정할만한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한 (프로그램 외부적인) 이슈보다는 저희 프로그램이 어떻게 공정하게 뽑는지 좋다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 자체는 고정함과 투명함을 담보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창환 대표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지만 저희는 처음부터 글로벌 심사를 한다.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로 방송하는 점 등이 처음으로 하는 점인 것 같다"고 다른 또다른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미 해외에서 많은 촬영을 하고 셀럽들과 교류를 했다. 기존의 프로그램보다 진일보된 장치를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조효진 PD는 "지금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은 경쟁이 강조됐는데 저희 프로그램은 경쟁도 어느정도 들어가지만 멤버들 20명의 화합, 팀으로서의 정신이 강조된다"며 "저희는 탈락이 없다. 기본적인 목표는 20명이 생방송 무대에 함께 올라간다. 그러다보니 20명 노래와 춤에 각각의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는 특이한 기획들이 들어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투 비 월드 클래스'라는 팀명에 대해 조효진 PD는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를 무대로 K팝의 위상을 휘날리는 아이돌이 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명을 '투 비 월드클래스'로 지었다. 세계적인 아이돌이 되기위한 성장일기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 비 월드클래스'는 4일 오후 11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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