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8:25
연예

첫방 '수요일은 음악프로' 프리스타일 등판, 미니홈피 감성 제대로 소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3 07:10 / 기사수정 2019.10.03 01:5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수요일은 음악프로'가 2000년대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2일 첫 방송된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MC 전현무, 김준호, 존박, 김재환이 미니홈피 BGM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미니홈피 폐인 출신 유세윤, 김풍, 황보라가 함께했다. 

이날 전현무, 김준호, 김재환은 제작진이 특별 제작한 미니홈피에 들어가 과거를 추억했다. 전현무는 애절한 사랑글을 올렸었고, 김준호는 허세 윙크사진이 게재돼 웃음을 줬다. 특히 전현무는 342곡에 달하는 미니홈피 BGM을 자랑하며 "내가 싸이의 배철수였다"고 강조했다. 

유세윤, 김풍, 황보라의 미니홈피도 엿봤다. 유세윤과 김풍의 미니홈피는 허세글 감성으로 도배돼 있었다. 허세글의 원조인 장근석의 '뉴욕 헤럴드 트리뷴'을 추억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보라는 목욕가운 셀카를 올린 이유에 대해 "자기 전에도 예쁘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100장 중 한 장 건진 사진이다"고 고백했다.

그 시절 우리의 감성을 자극했던 BGM 순위도 공개됐다. 통합차트 1위는 프리스타일 'Y',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년', 성시경 '거리에서'가 올랐다. 프리스타일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프리스타일은 '수취인 불명'까지 순위권에 올리며 싸이대통령의 인기를 과시했다. 

연애 중에 깔았던 BGM 순위는 1위 김종국 '사랑스러워', 2위 쿨 '사랑합니다', 3위 SG워너비 '내 사람', 4위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5위 싸이 '낙원'이 올랐고, 이별 BGM으로는 1위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 2위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년', 3위 백지영 '사랑 안 해', 4위 빅마마 '체념', 5위 리즈 '그댄 행복에 살 텐데'가 랭크됐다. 

한편 허세용 BGM으로는 1위 이루마의 'Kiss The Rain', 2위 키네틱플로우 '몽환의 숲', 3위 윤미래 '검은 행복', 4위 임정희 'Music is my life', 5위 드렁큰 타이거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가 올라 MC들과 패널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퀴즈 1위는 유세윤이었다. 김풍은 "좋았는데 그 시절로 갈 수 없어 한편으로는 서글프다"고 했고, 시종일관 노래를 부르며 추억에 잠긴 황보라는 "최근에 했던 쇼 프로그램 중에 제일 재밌었다. 신나게 놀고 간다"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