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곽시양, 장르 넘나드는 한계 없는 변신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가운데 곽시양의 활약이 화제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기억해야 할 역사를 현장감 있게 실화답게 그렸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을 얻고 있다.  

유격대를 목숨 걸고 이끄는 이명준 대위를 연기한 김명민과 일등상사 류태석역의 김인권, 할리우드 배우 종군기자로 활약한 메간폭스 미군 조지 이즈과 학도병으로 출연하는 최민호(최성필 역), 김성철(기하륜) 이재욱(이개태), 장지건(국만득) 이호정(문종녀)이 출연하며 각각의 역할을 다해냈다.

특히 위기의 상황에서 책임감으로 유격대원을 이끄는 중대장 박찬년을 연기한 곽시양은 진짜 군인다운 신뢰와 강직함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내며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곽시양은 9월 종영한 드라마 ‘웰컴2라이프’부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로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세경경찰서 강력계 경감이자 특수수사본부 구동택역으로 10년간의 우직한 짝사랑의 애틋함을 선보였다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는 전쟁영화로 장르를 또 한 번 갈아타며 종횡무진 필드를 넘나드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몰입하기 위한 설명으로 곽시양은 "박찬년은 FM 이면서 우직한 인물이다. 유격대의 브레인으로 큰 형 같은 존재로 장사 해변에서 학도병들이 실제로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하며 중대장으로서 이끌고 가야 할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에 인물들과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 애썼다“라며 ”실화이기에 더욱 책임감을 가졌고 왜곡되어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작품마다 선보이는 곽시양의 캐릭터 열전과 극에 충실하며 녹아드는 매력에 작품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영화 드라마에서의 필드를 넘나드는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