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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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빠진 로테이션 어떻게 돌아가나?

기사입력 2006.08.25 21:31 / 기사수정 2006.08.25 21:31

최영조 기자


박찬호가 빠진 샌디에이고 투수 로테이션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샌디에이고의 지역신문 <유니언 트리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가 빠진 파드리스의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박찬호는 지난 24알 장 출혈을 막기 위해 이미 수술을 받았고, 회복까지는 적어도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시즌 아웃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22일까지 3일 연속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겨, 선발 투수진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지난 시즌 NL 서부지구 선두인 LA 다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마운드의 힘이었다.

1차전엔 박찬호를 대신해 경기 직전 샌디에이고로 날아온 팀 스타우퍼가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예상외의 호투를 펼쳤으며, 다음날 제이크 피비는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했다.

마지막 3차전에선 노장 우디 윌리엄스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선발진의 활약으로 시리즈 전 4경기까지 벌어졌던 다저스와의 게임 차이는 이제 한 경기에 불과하다.

25일이 휴일인 샌디에이고는 26일부터 NL 서부지구 라이벌들인 콜로라도와 애리조나를 상대로 계속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인다.

26일 마이크 톰슨을 시작으로 클레이 헨슬리, 콜로라도와의 마지막 경기인 28일에는 제이크 피비가 선발 예정되어있다. 29일 애리조나 전엔 우디 윌리엄스, 30일에는 크리스 영이 등판할 예정이다. 최근 영은 부상 회복 중이지만, 그가 여의치 않을 경우 전날인 24일 트리플A로 내려간 팀 스타우퍼가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로테이션

8월26일 vs 콜로라도 -> 마이크 톰슨
8월27일 vs 콜로라도 -> 클레이 헨스리
8월28일 vs 콜로라도 -> 제이크 피비
8월29일 vs 애리조나 -> 우디 윌리엄스
8월30일 vs 애리조나 -> 크리스 영 또는 팀 스타우퍼




최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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