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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설인아X김미숙, 김재경 자살 은폐...증거인멸 시도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9.30 09:50 / 기사수정 2019.09.30 09:4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와 김미숙이 김재경의 자살을 은폐하려 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구준겸(김재경 분)은 김청아(설인아)와 함께 놀러간 계곡에서 자살했다. 선우영애(김미숙)는 김청아의 앞날을 위해 사건의 증거를 인멸하고, 은폐하려 했다.

다음 날 김청아는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쉽게 입을 떼지 못했고, 소식을 듣고 경찰서에 도착한 김영웅(박영규)은 김청아의 뺨을 때렸다. 선우영애는 그런 김영웅을 밖으로 데리고 가 “죽은 애는 죽은 애고 우리 청아는 계속 살아야한다”고 말한 후 홀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하루 아침에 아들을 잃은 홍유라(나영희)는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울었다. 이후 경찰서로 참고인 김청아를 보러 간 홍유라는 엄마의 권유로 막 죽을 한 수저 뜬 김청아를 발견하고 분노해 “우리 아들은 죽었는데, 밥이 넘어가냐”며 죽을 집어던졌다. 선우영애는 그런 김청아 앞에 무릎 꿇고 “죄송합니다. 죽은 아이도 있는데, 제 새끼 생각만 했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이후 김청아는 진술을 시작했으나 힘들어했다. 그때마다 선우영애가 끼어들어 김청아를 변호했고 김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홍유라는 증거사진을 들이밀며 “이거 형이 생일 선물로 사준 신발, 내가 사준 시계다. 물놀이를 이걸 차고 신고 하냐”며 진실을 추궁했다. 선우영애는 구준겸이 김청아를 구하려다 죽었다고 변명했다. 김청아는 사실이냐고 묻는 홍유라에게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아나운서 김설아는 방송 사고에 대해 상사에게 사과했다. 이후 대기실로 들어간 김설아는 선배(오정연)와 다퉜다. 선배는 김설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생방송 20분 전 김설아가 준비해둔 의상을 뺏어 입었다. 김설아는 방송국을 뛰어다니며 막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배우(김다솜)에게 사정해 의상을 빌려 입었다.

이후 김설아는 명품브랜드로 옷을 사러갔다. 홍화영(박해미)은 아들 도진우(오만석)와 약속을 잡고, 자신의 옷가게로 향했다. 김설아는 성질부리는 홍화영을 보고 직원에게 힘들겠다며 위로를 건넸다. 홍화영은 옷을 피팅하며 맞지 않아 또 다시 화를 냈고, 이어 도착한 도진우가 그런 홍화영을 말렸다. 그때 홍화영과 같은 옷을 입은 김설아가 나타났다.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첫눈에 반했고, 홍화영은 그런 아들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경고했다.

김설아는 옷을 계산하며 협찬을 부탁하고, 12개월 할부로 옷을 구입한다. 도진우는 그런 김설아의 이야기를 엿 들으며 웃었다. 이후 김설아와 홍화영 몰래 사비로 직원에게 협찬을 부탁했다. 홍화영은 도진우와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겨 김설아 욕을 했다. 도진우는 그런 홍화영과 소리를 지르며 싸웠다.

이 가운데 홍유라는 숨겨진 진실이 있다고 믿으며 경찰에게 증거를 찾아 달라 닦달했다. 선우영애는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며 김청아를 위로하고 사건의 진상을 알려했다. 김청아는 겉옷을 벗고 멍든 몸을 보여줬다. 선우영애는 깜짝 놀라 이게 뭐냐며 김청아를 다그쳤다. 김청아는 “학교에서 친구들이”라며 괴롭힘 당하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홍유라는 집으로 돌아와 김청아의 진술 중 일부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어 자신이 먹는 수면제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홍유라는 증거 중에 수면제가 있는지 확인하려 경찰서로 달려갔다. 김청아는 엄마 선우영애와 대화 중 증거로 제출한 추리닝 바지 안에 구준겸의 유서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두 사람은 경찰서로 가 고3 문제집을 핑계로 유서를 빼돌렸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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