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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 프로듀서와 4조 기금 '글로벌 시티즌' 공연 아시아 유치

기사입력 2019.09.27 10:3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함께 전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글로벌 시티즌 공연을 아시아에 유치한다.

‘글로벌 시티즌’은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단체 ‘Global Poverty Project’(글로벌 파버티 프로젝트)가 2030년까지 빈곤, 기후 변화, 인류 불평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193개 유엔회원국가 지도자와 정부, 자선가, 민간 단체와 힘을 모으는 장기 캠페인으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약 10조원이 모금되었으며, 6억 5천만여명의 사람들을 도왔고, 2018년에만 각 국가와 기업들이 약 4조원(36억 달러)의 기부 의사를 밝힐 정도의 범 지구적 캠페인이다.

특히 SM과 이수만 프로듀서는 2020년, ‘글로벌 시티즌’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에 개최할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 ‘2020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2020 Global Goal Live: The Possible Dream)'을 아시아에 유치, 공연 총감독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맡아 의미 있는 공연을 전세계에 선보인다.

이미 발표된 미국 뉴욕, 나이지리아 라고스 외 아시아, 유럽, 남미 대륙의 개최 도시는 추후 공개되며,  이번 공연은 음악과 캠페인 운동을 결합해, 빈곤, 기후 변화, 인류 불평등 문제 등 전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대중과 주요 이해당사자들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자 개최되는 만큼, 총 10시간에 걸쳐 대형 글로벌 방송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방송될 예정이어서, 지구촌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2020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엑소를 비롯, 콜드 플레이, 메탈리카, 뮤즈, 어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앨리샤 키스, 빌리 아일리시, 퍼렐 윌리엄스 등이 발표되었고, 대륙별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6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된 ‘2020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 런칭 이벤트에 직접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콜드 플레이, 휴잭맨, 앨리샤 키스, 어셔, 퍼렐 윌리엄스 등 캠페인에 동참하는 셀러브리티 및 음악,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캠페인 참여 이유와 의미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글로벌 시티즌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리가 직면한 세계의 빈곤, 기후 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가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25년 전 SM엔터테인먼트를 시작할 때 저의 목표는 세계의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을 통합시킬 수 있는 K팝 아티스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K팝은 전세계적으로 감동과 깊은 영감을 전하고 있고, 저와 SM은 더 넓은 세상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SM 소속 아티스트와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시티즌의 목표를 위해 세계를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라며 K팝이 지닌 영향력을 설명했다.

더불어 “오는 28일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자선 페스티벌인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SM 소속 그룹 NCT 127이 공연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SM은 다양한 방법으로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할 것입니다. 저는 아시아를 하나로 모아, 세계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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