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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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어음 미뤘다…회사 대표로 첫 활약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9.27 09:50 / 기사수정 2019.09.27 09:2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회사의 부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사장이 된 이선심(이혜리 분)이 회사의 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심은 회사의 대표로 선임 되자마자 부도 위기를 맞았다. 그녀는 부장 유진욱(김상경)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며 조언을 구했고, 그는 "(협력업체에) 어음 날짜를 미뤄달라고 해라. 한 달 후에 막을 수 있으니 한 달만 미뤄달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음은 이미 도망간 대표 오만복(김응수)이 가져간 뒤였고, 협력업체 김사장은 분노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이선심은 당황했고, 이때 유진욱에게 전화가 왔다. 유진욱이 "잘 됐냐"고 묻자, 김사장은 휴대폰을 빼앗은 채 "경리 직원 뒤에 숨어서 거짓말이나 하냐"고 소리쳤다.

이 가운데 다른 협력업체 정사장의 자살 소식이 전해졌다. 장례식에 모인 협력업체 사장들은 유진욱을 욕했고, 이를 듣던 이선심은 그가 장례식에 꼭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사장은 유진욱이 온다면 어음 결제를 연기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선심은 유진욱에게 전화를 걸어 "어음 결제 날짜 연기해준다는데 못할 게 뭐가 있냐"며 "내일 아침이 발인이라서 오늘은 꼭 오셔야 된다.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이선심의 끈질긴 설득 끝에 장례식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유진욱은 정사장의 영정 사진 앞에서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를 들은 김사장은 "진심이든 아니든 미안하다는 그 한마디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약속대로 어음 결제일을 2주 연기해줬고, 청일전자 직원들은 열심히 청소기 영업에 나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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