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4 17:25 / 기사수정 2010.05.14 17:25
14일, 부산 금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0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7만 5천 달러)' 단식 8강에 출전한 임용규는 피에르-루도빅 덕로스(캐나다)를 세트스코어 2-0(6-4, 6-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용규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398위로 2010 시즌을 시작한 임용규는 4개의 퓨처스 대회에 출전해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결국, 4개월 만에 760위로 추락한 임용규는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부진에서 탈출했다.
임용규는 문제점이었던 퍼스트 서비스와 포핸드가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이번 대회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생애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임용규눈 "2세트에서 4-2로 앞선 상황에서 5-2로 달아났을 때,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한국퓨처스시리즈에서는 부진했는데 여기까지 와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목표는 우승이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탄융챌린저(총상금25,000달러) 대회에 여자 단식에 출전한 한성희(653위, 한솔제지)는 사비나 샤라포바(489위, 우즈베키스탄)을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사진 = 임용규 (C)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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