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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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최귀화, 조사관 한계 직면→진실 찾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7 06:55 / 기사수정 2019.09.27 02:3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과 최귀화가 조사관의 한계에 직면했지만, 진실을 알아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4회에서는 한윤서(이요원 분), 배홍태(최귀화)가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홍태는 윤주강(한주원)의 강압 수사를 조사했지만, 윤주강은 허위자백을 강요한 적도 없고, 피의자 인권을 침해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주강은 지순구(장정연)가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사실을 말했고, 초반엔 고시원 303호 형을 언급했단 것도 밝혔다.

한윤서는 배홍태가 조사한 자료를 보고 "이것만 놓고 보면 인권침해보다 지순구 무죄입증에 초점을 맞추셨네요"라고 일갈했다. 배홍태는 소화기 진술 부분은 경찰 쪽 말이 맞다고 인정하다가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살인 후 급하게 도주하려던 사람의 진술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옆에서 바라본 입장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진술이었다.

이에 배홍태, 한윤서는 지순구가 아니라 나뎃이 살인을 직접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뎃에겐 알리바이가 있었다. 남은 건 한 사람. 지순구가 초반에 언급했던 고시원 형이었다. 고시반 관리자는 303호가 1차 합격 후 고향에 내려갔다고 했다. 오태문(심지호)도 고시원을 찾아왔단 사실에 두 사람은 범인임을 확신했다. 


한윤서는 "그래서 내가 선을 넘지 말자고 하지 않았냐. 애당초 건드리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제 어떻게 하냐. 진실을 알아버렸는데. 진실을 알고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냐"라고 힘들어했다. 이어 한윤서는 "인권위 와서 제일 힘들 때가 이럴 때다. 누군가 억울해도, 잘못이 있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고 해서도 안 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홀로 지순구를 만난 한윤서는 지순구가 진실을 말할 수 있게 설득했고, 지순구는 드디어 입을 열었다. 방계덕을 죽인 건 303호였다. 애초에 303호가 고시를 공부한다는 것도 거짓이었다.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하는 말이라고. 배홍태는 오태문(심지호)에게 "인권증진위까지 사건 끌고 들어온 이유가 이거였냐? 누군가의 불행을 이용하면서까지 무죄 판결받으려고"라고 비난했지만, 오태문은 "인권증진위는 수사과정에서 인권침해만 조사한다고 했죠?"라며 자리를 떴다.

배홍태는 "고시생은 범인이 아닐 거란 편견이 문제였다"라고 했고, 한윤서는 "우리도 편견의 공동정범일 수 있고요"라고 말했다. 배홍태가 "한 조사관님 말대로 인권침해여부나 조사했어야 하는 건데"라고 자책하자 한윤서는 "그게 더 비겁한 것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윤서는 경찰에게 인권침해 시정명령을 권고했고, 억울하게 죽은 나뎃의 형을 만나 사과했다.

한편 인권증진위의 인원을 감축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직원들이 태운그룹을 건드린 한윤서 때문이라고 수군대자 배홍태는 "용기 없으면 용기 낸 사람 존경이나 합시다. 제발 염치 있게 살자"라고 일갈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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