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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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X김상경, 부도 막았지만 하청업체 현실에 '씁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7 06:58 / 기사수정 2019.09.27 02: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부도 위기에 놓인 청일전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2회에서는 이선심(이혜리 분)이 청일전자 대표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일전자는 부도 위기에 놓였고, 이선심은 회사를 떠맡았다. 이선심은 사장이 되어 부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어음 결제를 연기하기 위해 협력업체 사장을 만났다. 앞서 유진욱(김상경)은 이선심에게 TM전자로부터 7억 5천 짜리 어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심은 유진욱의 말을 믿었고, "연기 안 해주시면 저희 진짜 큰일 나요. 한 번만 살려주세요. TM에서 받은 7억 5천 짜리 어음이 있어요. 그걸로 한 달 뒤에 틀림없이 결제해드릴게요"라며 사정했다. 그러나 협력업체 사장은 오만복(김응수)이 이미 어음을 찾아갔다는 것을 알았고, "그 어음 오 사장이 벌써 후려쳐서 찾아갔다잖아. 어디다 대고 사기를 쳐"라며 분노했다.

이선심은 "죄송합니다. 저 진짜 몰랐어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마침 유진욱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유진욱은 "잘 됐냐?"라며 궁금해했고, 협력업체 사장은 화가 난 채 이선심의 핸드폰을 빼앗았다. 협력업체 사장은 "네 짓이었냐? 경리 직원 뒤에 숨어서 그딴 거짓말이나 시키고?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라며 추궁했고, 유진욱은 말없이 전화를 끊었다.



게다가 이선심은 다른 협력업체 사장인 정 사장의 부고를 들었고, 곧바로 장례식으로 향했다. 협력업체 사장들은 정 사장의 죽음에 대해 유진욱을 원망했고, 협력업체 사장은 이선심에게 유진욱을 장례식장에 대려올 경우 어음 결제를 연기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이선심은 유진욱을 설득했고, "어음 결제 날짜 연기해준다는데 못할 게 뭐가 있어요. 한 번만 살려주세요. 그 사이에 조금이라도 청소기 팔아서 돈 갚아야 되거든요. 내일 아침이 발인이라서 오늘 아침에는 꼭 오셔야 돼요. 기다릴게요"라며 애원했다.

유진욱은 가지 않겠다고 못 박았고, 그날 밤 이선심은 유진욱의 집앞에서 기다렸다. 유진욱은 끝내 장례식에 참석고, 협력업체 사장들과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

유진욱은 "당신들이 언제부터 정 사장을 그렇게 위했어. 난 내 할 일만 했을 뿐입니다"라며 발끈했고, 뒤늦게 정 사장의 아내와 아들을 보고 죄책감을 느꼈다. 유진욱은 정 사장의 영정 사진 앞에 섰고,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다.


협력업체 사장은 약속한 대로 어음 결제일을 2주 동안 연기했고, 이선심을 비롯한 청일전자 직원들은 청소기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이선심은 한밤중에 몰래 회사에 잠입한 구지나와 마주쳤다. 이선심은 구지나와 추격전을 벌였고, "이 나쁜 년. 내 돈 내놔"라며 소리쳤다. 이선심은 눈앞에서 구지나를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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