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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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식탁' 김보성, 우려 속 의외의 선방→최종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09.26 22:10 / 기사수정 2019.09.26 22:34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극한식탁' 김보성이 길구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26일 방송된 Olive 예능 '극한식탁'에는 '으리으리한 부부' 특집으로 김보성-박지윤 부부, 길구-박가람 부부가 출연,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길구는 10년 짝사랑 끝에 아내에게 역 고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가람은 "삼겹살을 먹으며 '요즘 썸타는 여자 있어? 그럼 나 한번 만나볼래?'라고 물었다. 오빠가 '고기나 먹자'더라, 자존심이 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길구는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만큼 오래 보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때 당시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가람은 "저는 아니었다. 그냥 만나보자고 한 거였는데, 결혼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길구봉구 작업실에 미션상자가 도착했다. 길구는 아내를 위한 메뉴 선정에 고심했다. 봉구는 떡볶이를 추천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긴하는 박가람을 위한 맞춤 떡볶이 준비에 나섰다. 길구봉구는 유명 떡볶이 집으로 맛탐방을 떠났다. 또한, 평소 요리와는 담을 쌓고 사는 김보성은 요리 대결에 앞서 쿠킹 클래스를 찾아갔다. 김보성은 아내를 위한 매운 돈까스를 준비하며 특별히 유명한 짬뽕집에서 고추가루를 공수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어진 요리대결 김보성은 돈가스, 길구는 곱창사리 떡볶이를 선택해 요리에 나섰다. 박지윤은 떡볶이를 더 좋아한다고 이야기해 김보성을 충격에 빠트렸고, 박가람은 "메뉴 선정은 좋은데, 맛이 있을 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30분의 요리 시간에 김보성은 허세를 부리느라 시간을 낭비했다. 요리 중간 꺼낸 치트키는 마늘이었다. 길구의 치트키는 곱창의 곱이 빠지지 않도록 잡아줄 이쑤시개였다. 김보성은 돈가스를 두겹으로 튀기며 넣다 뺐다 네 번을 반복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돈가스가 익지 않을 것을 걱정했다.

먼저 김보성의 음식을 아내 박지윤이 맛봤다. 박지윤은 의외로 호평을 했다. 이어 출연진들도 김보성의 요리를 맛봤다. 출연진들도 호평이었다. 광희는 "너무 맛있다. 마늘 돈가스 가게가 있다면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길구의 요리가 배달된 후 갑자기 영상이 켜졌다. 영상 속 길구는 못 다 이룬 번지점프 프로포즈 약속을 지키러 점프대에 올랐다.

이를 보며 박가람은 눈물을 흘렸다. 길구는 "가람아 사랑해"를 외친 후 뛰어내렸다. 영상을 다 본 박가람은 "저 마음을 안다. 죽는 구나 싶은 마음인데. 겁쟁인 거를 안다"고 감동받은 마음을 전했다. 이에 길구는 "겁쟁이는 아니고 울보는 맞다. 눈물을 참느라 혼났다"고 말했다. 박가람은 시식을 하며 의아해했다. 세 번에 거쳐 시식을 한 박가람은 "맵지는 않다. 근데 곱창이 있으니까. 고소하고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박가람의 애매한 반응과 달리 출연진들은 호평이었다. 박가람은 우느라 코가 막혀 맛을 못 느꼈던 것.

하지만, 최종 평가 4:1로 김보성이 반전 승리를 거뒀다. 김보성은 "앞으로 아내가 더 감동의 눈물을 많이 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구 또한 "앞으로 더 열심히 (요리) 해줄게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live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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