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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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따름"…'사풀인풀' 주말극 이끄는 설인아X김재영의 마음가짐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25 17:50 / 기사수정 2019.09.25 16: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설인아와 김재영이 '사풀인풀'을 이끌어간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김미숙, 박영규, 나영희와 한준서 PD가 참석했다.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이 작품은 설인아와 김재영이 남녀주인공을 맡아 이끌어간다. 설인아는 설인아는 5포생 공시생이자 초긍정 아이콘 김청아 역을, 김재영은 철저한 비혼주의자에 남의 일은 1도 관심이 없는 요즘 남자 구준휘 역을 맡은 것.



먼저 설인아는 출연 계기에 대해 "감독님과 작가님이 나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유럽 여행 중 캐스팅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KBS에서 신인상에 이어 또 상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상을 노리고 임하고 있진 않은데 일일극은 너무 잘해서 받았다기보다는 많이 발전했구나, 더 발전하렴. 쓰고 달게 받은 상이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설인아가 연기하는 김청아는 현실에서도 힘든 인물이지만, 과거에도 아픔이 있는 캐릭터다. 그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큰 아픔을 갖고 있는 친구다. 그 바탕을 깔고 공시생이라고 했을 때는 말도 안 되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시생 캐릭터에 대해선 "멀지 않은 지인, 친오빠가 취준생이다. 옆에서 지켜봤는데 엄마가 구박하고 타박하는 것도 보고 저 또한 오빠한테 많이 뭐라고 했다. 제가 나름 그 입장이 돼봤고, 아빠가 많이 미워한다. 청아로서 듣고 싶은 말이 뭘까 생각해보니 '잘할 수 있어', '걱정하지 마' 이런 간단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더라"고 전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재영은 이 작품으로 첫 주인공을 맡게 됐다. "처음 주말드라마 주인공을 하게 됐다"는 그는 "주연이든 조연이든 부담스러운 것 같다. 이번 드라마 같은 경우는 가족 이야기이고 엄마가 있는 건 처음이다"며 "부담스럽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굉장히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또한 tvN '백일의 낭군님'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 중인 그는 "'백일의 낭군님'이 잘 돼서 쉬지 않고 작품을 하고 있는데 저한테 굉장히 좋은 기회였던 것 같고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어떨까. 먼저 김재영은 "아직 멜로나 이런 쪽이 아니고 티격태격한 신만 찍고 있어서 재밌게 하고 있다. 서로에게 지금은 좋아하는 감정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재밌게, 장난스럽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인아는 "엄마, 아빠, 재영 씨랑 제일 많이 붙는데 여러가지 매력이 있고 애교도 있다. 상대가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아직 서로 본모습을 안 보여준 것 같다. 장난치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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