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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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랑받을 줄은"…'우아한 가' 임수향X이장우X배종옥이 전한 의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25 15:50 / 기사수정 2019.09.25 15:1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이 '우아한 가'의 의미를 전했다.

25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이 참석했다.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2.7%의 시청률에서 시작해, 현재 3.7%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방송에서 4.3%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임수향은 불량하지만 아름다운, 재벌가 고명딸 모석희 캐릭터로 반전의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스펙은 없어도 심성만은 진국인 변호사 허윤도를 연기하고 있는 이장우 역시 임수향과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두 사람과 달리 배종옥은 판사의 명예를 버리고 MC그룹의 킹메이커가 된 한제국을 연기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상황.


이날 세 배우는 '우아한 가'에 대한 각자의 의미를 전했다. 가장 먼저 이장우는 "방송 전까지만 해도 1%대의 시청률을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앞서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장우는 "비행기 1등석에 탄 기분"이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너무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합을 설명하기도 했다.

촬영을 하며 '이렇게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장우는 "예전에 가진 열정을 되찾은 것 같아서 의미가 깊다"며 '우아한 가'를 통해 변한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전작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후 또 한 번 연기변신을 한 임수향. 그는 "바로 전작에서는 소심한 캐릭터여서, 어떻게 이 작품에서 각인을 시킬까 고민했던 것 같다. 지금은 바로 '석희다!'라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떠올리며 "자칫 잘못하면 비호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 가장 어려운 작품인 것 같다"라며 "그렇지만 성취감도 더 있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선배들이 다들 견고하게 연기를 해주시는데, 제가 옆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저에겐 '성공한 도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자신의 캐릭터를 '강력한 야망가'라고 표현한 배종옥은 "사실 제가 도시 여성의 1호라고 할 정도로 20대에 도시 여성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역할도 주체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래서인지, 연기도 그런 쪽으로 더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우아한 가'가 시청률도 뛰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니 저에게는 가장 의미깊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 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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