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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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PD "막장·출생의 비밀, 안 보여드리려 애쓰고 있다"

기사입력 2019.09.25 14:4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사풀인풀' PD가 막장 없는 주말드라마를 예고했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김미숙, 박영규, 나영희와 한준서 PD가 참석했다.

KBS 주말극은 그간 자극적인 소재로 아쉬움을 안겨왔다. 이에 대해 한준서 PD는 "주말 연속극이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소재를 많이 사용한 게 사실이다"며 "저희 드라마는 과거 주말극과 맥을 달리하고 차별화된 부분이 분명 있다. 시놉시스를 보면 알겠지만, 예쁘고 잘 사랑하는 이야기 잘 헤어지는 이야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 이런 것보다는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런 쪽으로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그게 현실이고. 멜로, 갈등, 사건이 있지만 주말극과 차이라면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런 것들이 많이 강조되고 있다. 멜로라고 해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 갈등이라고 해서 억지를 부린다기보단 어떻게 보면 주말극이 정답이 정해져있지 않나. 마지막에 결혼식이 나오고 화해가 되고 치유가 되고. 저희는 다른 행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런 부분은 드라마가 전개되면 확실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을 거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막장, 출생의 비밀. 저나 배유미 작가는 그런 쪽으로 익숙하지 않아서 가능하면 그런 이야기는 많이 봐왔으니까 안 보여드리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 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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