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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K-리그 '포스코컵 2010' 타이틀 스폰서로 결정

기사입력 2010.05.13 10:00 / 기사수정 2010.05.13 10:0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프로축구 K-리그의 2010년 리그컵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연맹')은 1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포스코와 '리그컵 2010' 후원 협약을 맺고 대회 공식 명칭을 '포스코컵 2010(POSCO CUP 2010)'으로 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포스코컵 2010'의 대회 타이틀 명칭권과 A보드 광고권, 90도 시스템 광고권, 경기장 내외 프로모션권, 리그 광고권 등 다양한 광고, 홍보권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컵 2010' 공식 엠블럼은 한국 축구에 대한 포스코의 불꽃같은 열정을 디자인으로 표현하였고, 포스코의 후원을 통해 K-리그의 기운이 상승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포스코는 '포스코 K-리그(2001년)' 타이틀 후원과 프로축구단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를 운영하는 등 K-리그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1973년 실업 축구단을 창단하고 1984년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해 프로축구 시대를 연 포스코는 1994년 11월 주식회사 전남프로축구(전남드래곤즈)와 1995년 5월 주식회사 포항프로축구(포항 아톰즈)를 출범시켜 지역연고 프로축구단으로 육성, 이회택 최순호 홍명보 황선홍 이동국 등 한국의 간판스타를 비롯한 50명 이상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40년 가까이 한국축구의 발전과 유망선수 육성에 기여해왔다.
 
또한 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 각각 관중 2만여 명과 1만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하고, 유소년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축구부를 클럽소속으로 전환, 선진국형 선수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과 인프라 조성에 애써왔다. 이밖에 포항과 광양지역 초·중·고교 축구팀에 축구육성기금울 지원하고 각종 유소년 축구 대회 후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리그컵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K-리그의 축구붐 조성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K-리그와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컵 2010'은 5월 22일부터 6월 6일까지 A, B, C조로 나눠 예선 5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8개팀(각조 1,2위와 조3위 중 상위2팀)이 토너먼트 방식(단판경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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