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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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연우진, 재회 후 영원한 사랑 약속 [종합]

기사입력 2019.09.24 23: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과 김세정이 두 사람다운 재회를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최종회에서는 홍이영(김세정 분)이 남주완(송재림)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명석(송영규)은 자고 있는 홍이영에게 손을 뻗었고, 잠에서 깬 홍이영은 자신을 내려다보는 강명석을 보고 1년 전 사고에 관한 모든 기억이 떠올랐다. 차 뒷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은 강명석이었다.

홍이영을 비웃으며 나온 강명석을 향해 차 한 대가 달려왔다. 장윤(연우진)이었다. 장윤은 윤영길(구본웅), 남주완(송재림) 손을 거쳐 온 그날의 증거를 봤다. 강명석이 김이안(김시후)을 죽이는 영상이었다. 강명석은 계속 혐의를 부인하면서 증거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러자 장윤은 블랙박스 영상뿐만 아니라 볼펜에 있던 비리 자료까지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장윤은 홍이영에게 강명석이 범인이라고 밝혔다. 홍이영은 병원에 강명석이 온 사실을 말하며 1년 전 기억이 모두 떠올랐다고 했다. 홍이영은 "이안 씨가 그날 날 살려줬다"라며 "강 교수 용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장윤은 고소장을 접수하고 증거도 넘겼다고 말하며 괜찮겠냐고 물었다. 조사가 시작되면 홍이영이 김이안을 찌른 사실이 드러나게 될 거라고. 홍이영은 "오히려 내가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걱정 마라"라고 전했다.


다음 날 강명석은 도주하려다 체포됐다. 강명석은 홍이영의 말을 부인하다 스스로 그 자리에 있었던 걸 시인하는 말을 내뱉었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장윤과 홍이영은 캠핑을 떠났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홍이영은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고, 장윤은 자신이 홍이영 곁에서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홍수영(이시원)은 홍이영에게 그동안 숨기고 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홍수영은 "나 장윤 씨 알고 있었다"라며 홍이영의 일기를 건네주었다. 일기 안에선 장윤의 사진이 나왔다. 장윤은 대학교 다닐 때 홍이영의 짝사랑이었다. 홍수영은 장윤이 미국에 간다는 소식을 전해주었고, 홍이영은 바로 달려 나갔지만 장윤은 이미 떠난 후였다.

1년 후, 대표가 된 윤미래(윤주희)는 남주완에게 객원으로 와달라고 부탁했지만, 남주완은 다른 오케스트라를 맡고 있다고 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남주완은 결연을 맺자고 제안했고, 윤미래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홍이영은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 있었다. 장윤 귀국 독주회 포스터를 보고 심란해진 홍이영. 그런 홍이영 앞에 장윤이 나타났다. 홍이영은 장윤이 편의점에서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자 화를 냈다. 홍이영은 "야. 장도훈. 난 기억하고 싶었는데, 기억이 안 나서 답답했던 거야. 힘들었지만, 모든 걸 알 수 있어서 좋았어. 근데 네 멋대로 판단하고 오버를 해"라며 다신 그러지 말라고 당부했다. 장윤은 "나 아무 데도 안 가. 너 보고 싶어서 온 거야. 내 멋대로 말없이 없어져서 미안해"라며 홍이영의 손을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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