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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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훈련 강도 높인다" 포체티노, 올림피아코스전 결과에 실망

기사입력 2019.09.19 11:52 / 기사수정 2019.09.19 11:5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이 경기 결과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토트넘이 우위였다. 예선을 거친 올림피아코스는 본선에 힙겹게 안착한 팀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골을 뽑아낸 손흥민을 서브 멤버로 두는 등 여유를 부렸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애먹었다. 이후 전반 25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전반 30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중거리포를 꽂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4분 다니에우 포덴세에게 실점을 당하며 한 점차로 좁혀졌다. 후반 7분에는 마티외 발뷔에나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경기 종료 후 포체티노 감독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전반전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우리의 계획은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에 많은 기회를 내줬고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끝내지 못한 부분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문제는 전술이나 수준 있는 선수가 아닌 적극성 부족이었다. 저돌성,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그것이 내가 요구하는 첫 번째다"면서 "일할 필요가 있다.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닌 모든 구성원의 책임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과는 너무 달랐다"면서 "우리는 이번 시즌에 많은 찬스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는 이점을 변화시켜야 한다. 유일한 방법은 훈련 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심리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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