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시크릿부티크' 김선아가 장미희에게 버림받은 가운데, 장영남이 공격을 당했다.
1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회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을 무너뜨리려는 위예남(박희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니장은 불구속 수사로 전환돼 하루 만에 출소했다. 제니장은 파티에 참석했고, 제니장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위예남은 제니장이 김여옥(장미희)과 나타나자 표정이 굳어졌다. 제니장은 국제도시개발건으로 시장 도준섭(김법래)을 소개했다.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내가 참 복이 많다. 20년 전에 널 알아보고 집에 데려온 게 신의 한 수였다"라고 말했다. 제니장이 "제가 복이 더 많죠. 회장님을 모시게 됐으니까"라고 밝혔다. 그때 위예남이 등장했고, 제니장이 나가자 "집 일 시키는 사람이랑 가깝게 지내시면 약점만 잡힌다"라고 말했다. 김여옥은 "마음껏 착각하게 둬. 돈 한 푼 안 들이고 사람 부리는 법을 배워야지"라고 밝혔다.
위예남은 제니장에게 "네가 부르는 호칭 진정성이 없어. 놀리는 것 같단 말이지? 다시 한번 정중하게 불러봐"라고 요구했다. 제니장은 "아가씨"라고 부른 후 "내가 저 남자랑 자면 어떻게 될 것 같아? 내가 네 새언니가 되는 거야"라고 도발했다. 다음 날 김여옥은 제니장과 위정혁(김태훈)이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위예남은 국제도시 개발 건으로 도준섭을 만났다. 위예남은 돈다발을 건네며 "신뢰를 쌓는 제 방식"이라고 밝혔다. 위예남은 "제니장은 18살에 제 시중 들러온 아이다. 제니장은 쓰임 다하면 찢겨 버려질 종이카드고, 제가 백금카드다"라고 밝혔다. 도준섭은 "보기엔 좋은데 먹기엔 역한 음식"이라며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러자 위예남은 "제 신뢰,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배 위에서 생일파티를 열어주겠다고 했다.
생일파티에서 취한 도준섭이 잠에서 깨자 그 옆엔 윤혜라(송지우)가 있었다. 도준섭은 윤혜라에게 약물을 주입했고, 윤혜라는 사망했다. 도준섭은 이주호(장률)에게 말하려다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도준섭은 제니장에게 도움을 청하려다 위예남의 손을 잡았다. 도준섭은 "당신이 보낸 여자애가 약물과다로 죽었다"라며 해결해달라고 했고, 위예남은 "제니장에게 절대 연락하면 안 된다. 죽은 아인 내가 해결한다"라며 기다리라고 했다.
위예남은 황집사(한정수)에게 "나한테 기회가 왔어"라고 눈을 번뜩였다. 위예남의 지시로 오태석(주석태)이 현장으로 나가 시신을 처리했다. 이를 이주호가 보고 있었다. 결국 도준섭은 제니장을 버렸고,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우리가 가족이 될 연은 아닌가 보다. 자유롭게 살아. 큰 마음 먹고 널 놔주는 거야"라고 밝혔다. 제니장은 "후회하실 거다. 전 한 번도 져본 적 없다"라며 자리를 떴다.
과거 김여옥은 시아버지 위동섭(여무영)이 자신을 비난하며 나가라고 하자 문을 잠갔다. 그때 나타난 도영(제니장)이 위동섭이 쓰러진 소리에 달려가려고 하자 김여옥은 "목욕탕으로 돌아가고 싶니? 사람들이 너와 내 말 중 누구 말을 믿을 것 같니?"라며 도영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결국 위동섭은 사망했다.
기세등등해진 위예남은 제니장을 비웃었고, 제니장은 "도준섭 만만한 사람 아냐. 네가 다루기 쉽지 않을 거야"라고 했다. 위예남이 "그러게. 내 밑에서 네가 다루면 좋았잖아. 왜 변한 거야?"라고 하자 제니장은 "예남아. 사람들은 그걸 성숙이라고 불러. 혹은 애초에 네가 날 잘못 봤겠지"라고 응수했다.
한편 윤혜라를 돌보던 박주현(장영남)은 윤혜라가 보이지 않자 요트를 수소문했다. 박주현 앞에 나타난 건 오태석이었다. 박주현은 증거를 발견했지만, 요트는 바다로 나가고 있었다. 오태석은 박주현을 쇠파이프로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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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