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피맛골 연가' 공개오디션 실시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2008년부터 준비해온 대형 창작뮤지컬 '피맛골 연가(戀歌)'’에 참여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피맛골 연가(戀歌)'는 서울시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준비해온 대형 창작 뮤지컬작품으로, 2010년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오디션 참가 희망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5월 11일까지 서류접수(E-mail)를 하면 된다.
서류접수 후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약수 동에 위치한 뮤지컬 하우스에서 4일간 진행하며 주·조연 및 앙상블 전 배역을 공개 모집한다. 참가자격으로는 기본적인 노래 및 안무능력을 갖춘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신인 및 경력배우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뮤지컬 '피맛골 연가(戀歌)'에는 '모차르트',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수의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연출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유희성 연출가와 '벽 속의 요정' '허삼관 매혈기' 등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언어의 묘미를 잘 살린다는 평가를 받는 배삼식 작가, '싱글즈' '형제는 용감했다' 등 뮤지컬 마니아들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어필하는 뮤지컬넘버 제조기 장소영 작곡가, '뷰티풀 게임'의 독창적이며 신선한 안무로 '2008 더 뮤지컬 어워즈' 안무 상을 수상한 이란영 안무가 등 실력 있는 크리에이티브팀이 뭉쳐 드림팀을 구성했다.

특히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이번 작품은 여러 차례의 대본 리딩 및 쇼 케이스를 진행했으며, 뮤지컬 전문가들의 조언은 물론 일반 대중의 의견을 반영, 수정 및 보안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다.

연출을 맡은 유희성은 "뮤지컬 '피맛골 연가(戀歌)'는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이야기와 무대를 표현, 국내 관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작품이 되도록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작품을 함께할 기존 뮤지컬 배우는 물론 실력과 열정을 갖춘 신인 배우의 대거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오디션에 대한 문의는 세종문화회관 서울대표 창작뮤지컬 운영팀(02) 399-110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