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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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송가인X조성재, 신명 나는 남매의 무대 '우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15 07:10 / 기사수정 2019.09.15 01:3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송가인&조성재 남매가 흥겨운 무대로 추석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족 특집으로, 함소원&진화 부부, 유회승 부자, 바비킴 부자, 이무송&노사봉 등이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조성재 남매가 '불후의 명곡'에 출격했다. 아쟁 연주자로 활동 중이라는 조성재는 송가인이 많은 사랑을 받고 난 후 "원래 조성재 동생 송가인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송가인 오빠 조성재라고 불린다"라며 전세가 역전되었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송가인&조성재는 '영암 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을 선곡, 신명 나는 무대를 펼쳤다. 조성재의 아쟁 연주에 송가인의 흥과 가창력이 더해지며 추석특집에 걸맞은 무대가 완성됐다. 정재형은 "송가인, 송가인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이무송은 "신명 나게 놀았단 말이 맞는 것 같다. 모든 걸 내려놓고 쏟아부었다. 추석특집에 어울리는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무대 후 신동엽이 "송가인의 폭발적 인기를 예상했냐"라고 묻자 조정재는 단호하게 "상상도 못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상상도 못 했을 것 같다. 무명시절에 돈 안 벌고 뭐 하고 있냐고 구박만 했다. 지금은 밥 챙겨 먹고 하라고 걱정해준다. 사람이 잘 되고 봐야 하나 보다"라고 폭로했다.

조정재는 변명을 시도했지만, 동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 같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조정재는 송가인이 사랑을 받고 가장 좋은 점에 관해 "원래도 가족이 화목했지만 더 화목해졌다. 부모님이 자주 웃으신다"라며 용돈도 준다고 덧붙였다.

최종 결과 송가인&조성재 남매는 419점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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