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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켈리 13승·채은성 투런' LG, 두산전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9.09.08 17: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길었던 두산전 4연패를 끊어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3차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연패에 빠졌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3전4기 끝 두산전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역전 결승 투런을 작렬시켜 두산전 4연패 마감에 앞장섰다.

양 팀의 첫 득점은 모두 3회에 나왔다.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인태의 2루타 후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0-0 균형을 깨뜨렸다.

LG도 이에 맞섰다. 1사 후 이형종이 볼넷을 골랐다. 페게로가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채은성이 이용찬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겼다. 역전 투런포로 2-1, 경기를 뒤집었다.

불펜이 가동된 7회 양 팀은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박세혁의 내야안타-김재호의 번트 후 김인태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LG가 투수를 송은범으로 교체했고, 대타 김재환이 1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돌아섰다. 허경민마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도 1사 후 오지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얻었다. 포수 박세혁의 포일로 2루를 밟앗고, 이형종의 3루수 땅볼 때 오지환이 3루까지 향했다. 그러나 페게로가 낫아웃으로 돌아서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LG는 8회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진해수가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고, 페르난데스의 땅볼 때 2루수 정주현의 실책이 겹쳐 주자가 모두 살았다. 위기였으나 최주환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2루에 있던 정수빈마저 잡아 위기를 넘겼다. 

아슬아슬한 1점 리드 상황, LG는 9회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다. 고우석은 박세혁, 김재호를 차례로 잡아냈다. 김인태의 1루수 강습 타구는 김용의가 몸을 날려 잡아냈으나, 김인태의 발이 조금 더 빨랐다. 오재원을 뜬공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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