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실외 공연 및 페스티벌들이 일제히 취소 및 변경됐다.
오는 7일과 8일 열릴 예정이었던 다수의 공연들이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인해 취소나 연기, 장소 변경 등에 나서게 됐다.
'해브 어 나이스데이' 측은 지난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인해 오는 7일 예정이었던 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당초 서울 노들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당 페스티벌은, 실내형 페스티벌 전환도 검토하기도 했으나 취소를 결정했다. 현실적인 공간 부족 문제와 페스티벌 컬러와 방향성 문제를 고려했다.
'2019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도 취소됐다. 공연주관사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7일과 8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해당 페스티벌을 오는 2020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무대 제작을 마무리하고, 주요 아티스트들이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링링으로 인해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연기를 결정했다.
가수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를 앞두고 마지막 무대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 받았던 '2019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도 태풍 링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관객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먼저 고려했다.
오는 7일 '디즈니 인 콘서트', '요요 마 바흐 프로젝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었던 크레디아 파크 콘서트도 기상 악화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야외에서 공연장을 이동했다. 야외 무대 설치를 진행하려 했으나 태풍 링링의 진로가 이번 주말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안전상의 이유로 설치가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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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