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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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박정민 "류승범에 편지? 어떤 후배인지 소개하기 위해 작성"

기사입력 2019.09.06 11:44 / 기사수정 2019.09.06 12:07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씨네타운' 박정민이 선배 류승범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돌아온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박선영은 "이번에 류승범 씨에게 편지를 썼다고 하셨던데 편지에 뭐라고 쓰셨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정민은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를 들고 류승범 선배님이 계신 인도네시아에 있는 섬에 간다고 하셨다. 시나리오를 맡은 후배가 누군지 자기소개를 해드려야 될 것 같아서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던 아이가 영화배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고 답했다.

이어 "감히 후배가 선배한테 '영화 한 편 하시죠' 이런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선영은 "류승범 씨가 '이런 친구라면 내가 의지해도 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마음을 굳히셨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하자 "편지를 보신 뒤 형님이 꼭 안아주셨다. 그 이후로 편지를 썼던 것을 잊고 있었다. 그런데 시사회 때 형님께서 '영화 선택에 정민이의 편지도 한 요인이 됐다'는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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