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깜짝 선발로 나선 가운데 한국과 조지아의 친선경기 시청률이 6.3%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KBS 2TV가 중계한 한국과 조지아의 친선전 시청률이 전국 6.3%, 수도권 6.7%로 집계됐다. 평일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 백승호(다름슈타트) 등의 선발 출전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터키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친선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37위)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된 팀이었다.
전반 40분 중원에서 권창훈의 실수를 조지아가 가로채 아나니제에게 연결됐고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2분과 40분 교체 출전한 황의조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잠시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조지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긴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반 13분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과 '현재' 손흥민의 합작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빛났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킥이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연결된 것. 공을 잡아 놓은 손흥민이 넘어지며 발리슛까지 이어갔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은 후반 6분 직접 결정적인 골찬스를 잡기도 했다. 한국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자 정우영(알 사드)과 이강인이 볼 앞에 섰다. 정우영이 차는 척하며 지나치자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찼다. 궤적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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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