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자녀교육의 열의가 높은 3040세대들이 주택시장의 새로운 구매층으로 떠오르면서 학교가 가까운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집을 구매할 때 자녀의 통학환경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초등학교를 품은 일명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가 인기가 높다.
실제로 작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1만건이 넘게 집계되면서 단지와 초등학교와의 거리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도로교통공단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9건, 이로 인한 부상자는 1만2543명, 사망자는 3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1만960건, 1만3433명, 54명)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위험도가 높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도 435건, 473명, 3명이었다. 통학버스 사고도 109건이 발생해 155명이 다쳤다.
아파트촌 밀집지역에서도 초교와 가까운 곳이 시세를 이끈다. 서울 서대문구 ‘DMC파크뷰자이’의 경우 가재울초를 끼고 있는 1단지 전용면적 84㎡가 5월 9억원에 거래됐다. 반면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야 학교로 갈 수 있는 2단지는 해당타입이 8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집을 고려할 때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운 곳을 선호한다” 며 “특히 학교 인근에는 학교보건법 시행령 적용으로 주변에 숙박업소나 기타 유해 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더욱 안전한 환경이 조성된다” 고 말했다.
9월, 평택에서도 초품아 단지인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분양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단지로, 경기 평택시 지제동 595번지 일원, 지제세교지구 내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초등학교 •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제역을 도보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초역세권인데다 이마트도 가깝고 삼성전자도 인접해 있어 역세권 • 학세권 • 몰세권은 물론 삼세권(삼성전자 배후주거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
이 외에도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지하철 1호선과 SRT 이용이 편리하다. 향후 2021년 수원발 KTX가 개통되고 지제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전세대가 판상형의 남향 위주로 건립되며 맞통풍에 유리한 4~4.5Bay, ‘ㄷ’자형 주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특화설계가 적용됐고,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사우나, 멀티코트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거주 기간 제한이 없고,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이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고덕신도시가 3년 이상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있는 반면,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상 최고 27층 19개동 1,999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는 △64㎡ 523세대 △84㎡ 1,164세대 △115㎡ 312세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위주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9월 오픈 예정이며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615-1번지 (지제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5월 계획이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