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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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남' 남창희·박지원, 첫 만남부터 달달 케미→번호 교환 성공

기사입력 2019.09.05 14:33 / 기사수정 2019.09.05 14:35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연애 못하는 남자들’ 남창희가 애교요정 박지원 헬퍼와 만남에서스킬과 실수 사이를 오가며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안겼다.

5일 방송된 MBN ‘연애 못하는 남자들'에서는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솔로남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박명수를 필두로 평생 연애횟수 단 2번의 유민상, 연애 현실 부정주의자 장동민, 연애 허세남 남창희 그리고 훈훈한 매력의 모델 겸 배우 박형근까지 속 터질 만큼 답답한 연애무식자들이 실전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대환장 연애 스터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창희가 여성 헬퍼와 생애 첫 만남에서 요섹남의 면모로 탕수육 소스처럼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유민상은 한다인 헬퍼와 먹방 재회를 예고해 환호성을 내질렀다.

남창희는 한정식집을 데이트 장소로 선택하고 헬퍼 박지원이 도착하기 전부터 물을 따라놓고 준비를 하고, 반찬을 그릇에 덜어주며 매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원은 남창희의 이야기에 환한 웃음과 함께 귀를 기울였고, 남창희 역시 박지원의 모습에 자주 미소가 만개했다. 박지원은 남창희가 연애를 못 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의아해했고, 남창희는 주변에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오해를 받는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남창희는 의외로 요섹남의 면모로 심쿵 모멘트를 만들어냈다. 다양한 반찬 중에도 유독 탕수육을 잘 먹는 박지원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탕수육 좋아해요? 저 탕수육 만들 줄 알아요”라며 “중식 배워서 해 줄게요”라고 무심한 듯 다음을 기약해 여심을 저격했다. 박지원은 “찹쌀로”라고 답하며 꿔바로우 애프터를 기약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셀카를 찍게 되었고, 자연스레 사진을 주고 받느라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게 된 것. 남창희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박지원은 “잊지 마세요”라며 애틋한 모드로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하지만 남창희는 어리바리한 허당기도 숨기지 못했다. 화기애애한 대화 속에 첫 만남 금기 질문을 투척했다. 바로 마지막 연애를 묻는 질문을 했던 것. 게다가 “친구와 남자친구 중 누구를 택하겠냐”는 질문을 했다 오히려 역으로 질문을 받고 “둘 사이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답하며 진땀을 뺐다. 

그런가 하면 유민상은 한다인 헬퍼와의 재만남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켰다. 유민상은 연못남들의 타박과 질투 속에 “매운 음식 먹으러 가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급기야 방송 마지막 무렵 한다인 헬퍼가 승낙의 문자를 보내와 급작스런 재 만남이 성사 된 것. 연못남 최초의 재 만남 약속을 유민상이 해냄으로써 연예계 대표 연애 무식자의 개과천선을 이뤄내게 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마치 나이든 친 오빠가 데이트 약속을 한 것처럼 모두 한마음으로 축하를 보내는 풍경이 이어졌다.

’연애 못하는 남자들’은 수요일 밤 12시 30분 방송 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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