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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맹타' 추신수,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기사입력 2010.04.29 10:57 / 기사수정 2010.04.29 10:5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회와 6회, 두 타석 연속 안타를 가동하는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38로 더욱 높아졌고, 지난 13일 경기 이후 오랜만에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4호 도루도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 어빈 산타나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산타나의 제4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부터 추신수의 질주는 시작됐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산타나의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원한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1루에 안착했다. 1사 이후 이어진 트래비스 해프너의 타석 때 추신수는 2루를 훔쳤고,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했다. 내친김에 추신수는 3루까지 훔쳤지만, 아쉽게도 3루 도루 시도는 실패에 그쳤다.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로 진루하며 전 타석에 이어 두 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평범한 2루수 앞 땅볼이었지만, 에인절스 2루수 하워드 켄드릭의 포구 동작이 다소 불안했고, 이를 틈타 1루에 도달했다.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서는 3-3으로 맞서던 9회 말, 결승점을 올린 LA 에인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A 에인절스는 0-3으로 뒤져 있던 6회 말, 1사 1,2루 찬스에서 토리 헌터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의 선발투수 제이크 웨스트브룩과 어빈 산타나가 마운드에서 물러나고 이후 양팀의 경기는 불펜싸움 양상으로 흘러갔다.

토리 헌터는 9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2사 이후 하워드 켄드릭의 번트 안타로 홈을 밟아 결승점을 기록했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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