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스페인 축구대표팀과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딸이 세상을 떠났다.
엔리케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딸 사나는 별이 되어 우리 가족을 이끌어 줄 것이다.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면서 "하지만 매일 사나를 기억할 것이다. 언젠가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테니"라며 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의 9살 딸 사나는 5개월 동안 암 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그는 2018년 7월 스페인 대표팀의 사령탑에 앉았지만 딸의 암 투병 때문에 올해 6월 지휘봉을 내려놓고 딸을 보살펴왔다.
옛 스승의 소식을 접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우리는 항상 엔리케 감독과 함께 있다. 힘내길 바란다"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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