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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곰 잡는 호랑이' 강백호,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기사입력 2019.08.29 22:1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29일 목요일

고척 ▶ 롯데 자이언츠 0 - 4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롯데전 5연승을 달성했다. 선발 요키시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1승을 달성했고, 리드오프 서건창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3회 김하성의 적시타로 먼저 앞선 키움은 4회 상대 실책에 힘입어 추가점을 올렸다. 8회 또 한번 롯데의 실책과 함께 2점을 더했고 9회 마무리 오주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롯데는 팀 100실책과 함께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창원 ▶ KIA 타이거즈 3 - 4 NC 다이노스

NC가 막판 KIA의 추격에 진땀승을 거뒀다. 선발 프리드릭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박진우-배재환-원종현으로 남은 3이닝을 막아냈다. NC는 1회 모창민-이명기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2회 김성욱의 투런으로 앞섰다. KIA가 4회 최형우-유민상의 적시타로 쫓았으나 5회 양의지의 희생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9회 유민상의 적시타로 추격한 KIA는 결국 1점 차를 넘지 못해 패했다.

수원 ▶ 두산 베어스 8 - 11 KT 위즈

KT가 초반 리드에도 접전 끝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초반 KT가 앞서갔다. 3회 선취점을 올린 뒤 4회 유희관을 상대로 대거 6점을 뽑았다. 심우준~김민혁~박승욱~강백호~유한준까지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그러나 KT 불펜이 흔들렸다. 김대유(1⅓이닝 2실점)-주권(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며 1점 차까지 두산이 추격했다. 그러나 8회 강백호의 만루포로 KT가 멀리 달아났다. 두산도 9회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구 ▶ SK 와이번스 4 - 5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SK에게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선발 백정현이 6이닝 3실점 호투로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이 3회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먼저 앞섰다. 4회 추가점 후 5회 구자욱의 적시타, 윌리엄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이원석의 적시타로 3점을 더했다. SK도 6회 이재원의 적시타, 7회 노수광의 땅볼, 로맥의 밀어내시 볼넷으로 2점 차 추격했다. 9회 우규민이 남태혁의 적시타 때 한 점을 내줬으나, 홈으로 쇄도하던 2루주자 김재현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잠실 ▶ 한화 이글스 - LG 트윈스 (우천취소)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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