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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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 왓' 총감독 박해미 "어렵게 무대에 올랐다" 벅찬 눈물

기사입력 2019.08.29 14:5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O WHAT?!'의 총감독 박해미가 벅찬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원패스 아트홀에서 최초의 창작 랩뮤지컬 'SO WHAT?!'(이하 '쏘 왓')이 제잘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감독 박해미, 연출감독 오광욱, 음악 감독 이종원과 배우 심수영, 황성재, 김형철, 유현수, 김대환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요 장면 시연 총감독을 맡은 박해미는 연기를 해준 배우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해미는 "어렵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제가 많이 참았다. 이 친구들이 너무 잘 해줘서 고맙다. 열심히 잘 만들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쏘 왓?!'은 독일의 대표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원작 '사춘기'를 기반으로 다룬 최초의 창작 랩뮤지컬이다. 성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불안과 이를 억압하려는 성인들의 권위 의식의 대립을 밀도있게 그린 '청소년 성장 뮤지컬'이다.

뮤지컬 제작사 해미컴퍼니 대표인 배우 박해미가 기획과 제작, 총감독을 맡았다. 뮤지컬계의 새로운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멜키오' 역은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를 비롯해 강민규, 심수영이 연기한다. 이 밖에 이예슬, 오다은, 문채영, 윤지아, 김대환, 김상우, 김형철, 유현수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쏘 왓'은 오늘(29일) 서울 종로구 원패스아트홀에서 첫 공연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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