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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기무라 사오리, 탑매치 MVP 선정

기사입력 2010.04.25 18:47 / 기사수정 2010.04.25 18: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돌도사' 석진욱(34, 삼성화재)과 일본 여자배구의 '에이스'인 기무라 사오리(24, 도레이 애로우즈)가 한일 탑 매치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25일 오후,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2010 한일 V리그 탑 매치'에서 남자부 우승은 삼성화재에 돌아갔고 여자부는 도레이 애로우즈가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주포'인 가빈 슈미트가 없는 상황에서 관록의 배구를 펼치며 일본리그 우승팀인 파나소닉 팬서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 시즌 여자부 우승팀인 KT&G는 도레이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기무라 사오리의 노련한 플레이를 막지 못하고 아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석진욱은 어깨와 팔꿈치에 부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석진욱은 "경기에 서면 무조건 이기고 싶다. 몸은 안 좋지만 경기장에 나선 이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기무라 사오리는 몬타뇨가 35득점을 올리며 분전한 KT&G를 맞아 공수에 걸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무라는 이날 경기에서 26득점에 43%의 공격성공율을 기록했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와 여자주 준우승을 차지한 KT&G는 우승 상금을 모두 천안함 희생자 유족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석진욱, 기무라 사오리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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