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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벤투호 부름 받았다...손흥민·이강인·백승호 포함·이승우 탈락

기사입력 2019.08.26 11:47 / 기사수정 2019.08.26 11:4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경기를 포함한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한 벤투호가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를 위한 한국 축구대표팀 26명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은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의 평가전과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경기에 참가한다.

소집 대상자는 6월 A매치였던 호주, 이란과의 평가전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이끌고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백승호(지로나)까지 이름을 올렸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발렌시아)도 다시 한 번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6월 A매치에 소집됐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김신욱(상하이 선화)은 작년 6월 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전 출전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 7경기에서 8골 4도움으로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황희찬(잘츠부르크) 역시 절정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벤투호에 승선했다. 그는 최근 멀티골을 추가해 올 시즌 총 6경기에서 3골 6도움을 올렸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청용(보훔)도 함께 포함됐다.

K리그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이동경(울산 현대)은 생에 처음으로 A매치 소집 명단에 들었다.

한편 지난 6월 A매치에 소집됐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문선민(전북) 등은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 9월 A매치 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전 소집 국가대표 선수 명단

GK =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 권경원(이상 전북) 김태환(울산)

MF = 황인범(밴쿠버)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손흥민(토트넘)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김보경, 이동경(이상 울산) 나상호(FC도쿄) 이강인(발렌시아) 이청용(보훔)

FW = 황의조(보르도)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김신욱(상하이 선화)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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