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god 손호영과 김태우의 ‘호우주의보’가 한 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2019 손호영&김태우 호우주의보’(이하 ‘호우주의보’)가 진행됐다.
이날 손호영과 김태우는 호우(HoooW)의 신곡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로 오프닝을 장식, ‘Stand Up’(스탠드 업), ‘Friday Night’(프라이데이 나잇), ‘니가 있어야 할 곳’ 등 god 댄스곡 무대를 펼치며 연신 ‘호우’를 외치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여름을 겨냥한 ‘호우주의보’를 예고한 만큼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조용필 ‘여행을 떠나요’, 씨스타 ‘SHAKE IT’(쉐이크 잇) 등 센스 있는 메들리 구성은 물론, 직접 무대 위에서 팬들을 향한 시원한 물줄기를 선물하며 다양한 연출까지 놓치지 않았다.
무대 중간중간 팬들과의 소통도 놓치지 않은 손호영과 김태우는 각자의 솔로 무대를 선보이는 가하면, god 히트곡 메들리 ‘미운오리새끼’, ‘바람’, ‘0%’, ‘하늘색 약속’, ‘촛불하나’ 등으로 보컬 라인임을 입증하는 라이브와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최고의 여름 선물을 완성시켰다.
‘호우주의보’로 3일 내내 흥겨운 파티를 이어간 손호영과 김태우는 다음 공연을 기대하게 만들며 뜨거운 호응과 함께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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